사진 = KBS 2TV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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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최웅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을 좋아한다고 선언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스캔들'에서는 납치범에게 위협을 당하는 백설아(한보름 분)을 구하는 정우진(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설아는 서진호에게 전화를 받고 기쁜 마음에 작업실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누군가에게 백설아는 납치를 당할 뻔했고, 그 모습을 본 정우진이 백설아를 온몸으로 막아 구해냈다.

그런 와중에 칼로 부상을 당한 정우진은 백설아의 작업실에서 안정을 취했다. 정우진이 다쳤다는 소식에 백설아의 작업실에 들이닥친 문정인(한채영 분)과 민주련(김규선 분)은 "많이 다쳤으면 병원에 가거나 집에 왔었어야지"라고 나무랐다.
사진 = KBS 2TV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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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설아는 "둘이 만나고 있었다. 주인공 배우가 작가랑 만나는 게 이상하냐. 남녀로 만나더라도 이상할 것 없다. 그건 누구도 모르는 두 사람만의 감정 아니냐"고 응수했다.

문정인이 "병원 가자"라며 정우진을 설득하려 하자 백설아는 "그냥 다친 거 아니고 칼에 찔렸다. 병원 가면 신고 들어갈 거고 경찰 조사 들어갈 건데, 그러면 기자들이 가만히 있을까요?"라고 만류했지만 정우진은 문정인과 민주련과 함께 작업실을 떠났다.

한편, 나현우(전승빈 분)는 정우진에 집에 찾아가 "벌써 문정인 대표가 미담 이슈 만들어서 기사 뿌렸을 텐데"라며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정우진은 "실은 박 작가님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근데 갑자기 어떤 놈이 박 작가님을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고, 저는 그걸 막다가 그만"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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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우는 "근데 왜 하필 박 작가 작업실이냐. 왜 자꾸 박 작가 만나는 거냐. 부탁인데, 박 작가 흔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정우진은 "혹시 박 작가님 좋아하냐. 사랑하나요? 저는 박 작가님한테 끌린다.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백설아는 나현우가 "왜 하필 많은 배우들 중에 정우진만 만나는 거냐.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백설아는 "작업에 집중 해야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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