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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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12일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는 현재 다작 중인 전현무에게 딱 하나만 선택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인기가 많은 프로이기도 하지만 내가 외아들인데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면서 "형제자매들이 거기 있다. 10년 했다. 중간에 떠나 있던 거 빼면 8년인데 햇수로는 10년 됐다. TV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나는 솔로'를 꼽았다. 전현무는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 웃기려고 안 하고 찐으로. 실제로 하고 싶다"고 바램을 내비쳤다.

이어 전현무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것 같냐고 느끼냐는 질문에 "한 10번 지났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지났다"며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했어야 결혼했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니 오히려 못 하겠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이문세는 "그래도 과감하게, 연애할 때도 공개 연애도 하지 않았나"고 모델 한혜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과 공개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밝힌 건 아니고 다 밝혀진 거다. 자기가 좋아서 밝힌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주변의 분들과 항상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더라. 방송 열몇 개 왔다 갔다 하려면, 바운더리 안에서 만날 수밖에 없더라"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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