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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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열일 행보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7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김국진과 전현무, 가수 권은비, 골프선수 문정현 프로가 참석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를 골프 고수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가 멘토로 나서 지도해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은 100타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전현무는 지난달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가 발표한 2023년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 분석 결과 21편으로 가장 많았다. 장도연·붐 17편, 박나래·김성주 15편, 김구라 13편, 문세윤·김숙 11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수근·안정환·신동엽·서장훈은 10편에 출연했고, '국민 MC'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현재도 고정 예능만 10여개인 전현무는 "골프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스포츠가 없는 거 같다. 아예 골프에 관심이 없었다.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졌다. 저같은 골린이들을 위한 방송이 없었는데, ‘나 오늘 라베했어’만큼 좋은 골프 교과서가 없을 것"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 예능은 이번이 처음인 전현무. 그는 "입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일이 많았는데 ‘나 오늘 라베했어’를 하며 저희 전신 움직임을 카메라로 담는게 신선했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 강박 없이 ‘찐 리얼’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연예 대상을 노리냐고 묻자 전현무는 "상이라고 하는게 받으면 받을수록 좋긴 하지만, 지금은 상보다는 하는 프로그램이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며 "작년에 프로그램만 21개 했는데 가슴 아픈 일이지만 론칭 했다 없어진 프로그램이 많아서 그렇다. 그만큼 요즘 콘텐츠가 힘들다. ‘나 오늘 라베했어’가 시즌2, 시즌3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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