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팬덤명 겹치기' 논란…2차 수정에도 갑론을박 [TEN이슈]
신인 그룹 아일릿의 팬덤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일릿은 지난 21일 팬덤명을 '릴리(LILLY)'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는 팬클럽 명 후보 중 아일릿 멤버들이 직접 공식 팬클럽 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팬덤명이 알려진 직후 '겹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아일릿의 선배이자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엔믹스 멤버 가운데 릴리가 있다는 이유다. 선배 아이돌 가수의 활동명을 팬덤명으로 결정하자 팬덤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에 아일릿은 팬덤명을 기존 '릴리'에서 '릴리즈'로 수정했다. 또한 "우리를 응원해주는 많은 릴리즈 덕분에 마음이 든든해진 아일릿입니다"라며 소속사는 앞선 사전 공지 게시글을 삭제 조치했다.

다만, '릴리즈' 역시 겹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개인 팬덤명이 '릴리즈'였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자꾸 겹치게 만드냐", "더 예쁜 팬덤명 많을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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