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제공
사진=MBC '놀면 뭐하니?' 제공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가 의외의 요리 실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은혜 갚은 민둥산' 편이 그려졌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 김광규는 '놀뭐 복원소' 당시 할머니 손만두 복원에 도움을 준 강원도 정선의 여사님들을 찾아갔다.

멤버들은 여사님들의 선물을 사기 위해 오일장을 방문했다. 김광규는 빨간색 점퍼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동생들의 성화에 피팅하며 춤췄다. 유재석도 동생들의 부추김에 분홍색 카디건 빨간색 조끼를 입고 패션쇼를 선보였다. 여성복을 찰떡같이 소화한 유재석을 향해 칭찬이 쏟아졌다.

전선녀, 나연옥 여사님은 멤버들을 환영했다. 메밀전병, 곤드레밥, 수육, 달래장 등으로 한 상 가득 차려줬고, 멤버들은 맛있게 먹으며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미주는 여사님을 도와 메밀전병을 구웠다. 의외의 요리 실력을 발견하며 "시집만 가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미주는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선물을 건 퀴즈 대잔치가 펼쳐졌다. 여사님들은 정답보다 구호 외치는 데 더 열을 올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몸으로 제시어를 설명해야 하는 게임에서는 정체불명 몸짓으로 동물들을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여사님들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면서도 푸근한 정을 나눴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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