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현무는 '전현무계획' 배차 기장님의 소개로, 강원도의 '용감한 형사'와 즉석 전화통화를 했다. 이 강력계 형사는 "형사 맛집을 알려달라"는 전현무의 요청에 메밀국수, 돈가스, 만둣국 등 현지인 맛집 리스트를 뽑아줬다. 고민 끝에 전현무와 곽튜브는 메밀국수를 메뉴로 선택해 속초에서 양양으로 떠났다. 잠시 후, 두 사람은 30년 전통의 메밀국수 식당에 도착했고, 전현무는 곧장 주방으로 향해 '순수 메밀 100%' 국수 면을 뽑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런 뒤 갓 뽑은 메밀국수를 맛본 전현무는 "찐이다. 드디어 찾았다"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곽튜브 역시 "재료 본연의 맛을 다 살린 음식"이라며, 추천해준 형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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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약제로 등심만 파는 이 식당에 대해 전현무는 "한우 생등심인데 200g에 3만3천원이다. 말이 안 되는 가격"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등심이 서빙되자, 소주를 곁들이며 먹방을 가동했다. 또한, 고기를 구운 돌판에 그대로 콩나물 된장찌개를 끓인 뒤, 밥까지 투하해 야무지게 된장찌개밥을 클리어했다. 가성비 소고기 맛집을 즐긴 전현무X곽튜브는 강원도 먹트립의 마지막 코스로, 앞서 돌짜장 맛집에서 만났던 게스트 수호의 맛집이자 비밀공간을 택했다.
양양에서 다시 속초로 넘어가 수호 픽 '비밀공간'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곳의 메인 메뉴인 '독도새우 삼총사'(꽃새우, 도화새우, 닭새우)를 주문했다. 트럼프 내외가 방한했을 당시 코스 요리로 나왔다는 독도새우 요리 중 가장 먼저 물에 담긴 생 꽃새우가 서빙되자 전현무는 "나 이런 것 못 봐"라며 경악했다. 반면 곽튜브는 "너무 맛있다"며 탱글탱글한 식감에 감탄했다. 반강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전현무는 식당 사장님이 직접 새우를 까서 전달하자, "이러면 먹을 수 있지"라며 꿀떡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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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홍천-양양-속초-양양-속초를 오가며 강원도의 숨은 맛집들을 완전히 뽀갠 두 사람은 다음으로, 두 사람은 대구 길바닥으로 향했다. KTX 역에서 곽튜브를 만난 전현무는 "대구에 1년 살았다. KBS 아나운서가 됐을 때 대구로 지역 근무를 왔었다"고 밝혀, '대구 먹트립'에 대한 신뢰를 안겼다. 하지만 KTX 안에서 '전현무계획' 공식 SNS를 보던 전현무는 시청자의 댓글을 보고 구미역에서 급 하차했다. 이어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 제보 맛집을 검증한 뒤, 남녀노소가 극찬한 '찐' 맛집으로 향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해당 구미 맛집을 올킬한 뒤, 본격적으로 대구의 뻔하지 않은 맛집들을 뽀개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전현무계획' 최초로 곽튜브의 '먹친구'가 등장하는데, 이 게스트를 둘러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과연 어떤 스타가 '전현무계획'을 찾아올지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와 그의 'MZ 찐친' 곽튜브가 뭉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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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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