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호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서 결혼과 은퇴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대호는 프리랜서로 한층 가열차게 활동해 “10년 안에 빠른 은퇴를 ‘추라이’하겠다”고 선언하며, 추성훈과 함께 예능 특훈에 나섰다. 아나운서 시절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특수분장에 도전하고, 추성훈에게 방송 리액션까지 배우며 이른바 ‘프로 방송인’으로 거듭난 것.
소설 속 집요정 캐릭터로 변신에 나선 김대호는 예상보다 리얼한 분장에 당황하면서도 눈을 질끈 감고 “넌 프리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김대호가 대머리 가발과 큰 귀까지 장착하고 완벽 변신 후 촬영 현장에 등장하자, 추성훈도 “누구지..?”라며 순간 찐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또 혼자 사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김대호는 추성훈과 결혼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주변에서 결혼할 거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어떠냐”며 일본에서 톱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야노 시호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추성훈에게 의견을 구한 것.
이에 추성훈은 "돈을 벌려면 가족과의 시간은 부족해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마음”이라며 결혼에 있어 돈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대호는 추성훈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래도 돈이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나은 거죠?”라고 되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추성훈은 50억원대 일본 도쿄 집으로 화제가 됐다. 이 밖에도 포르쉐, 벤츠 등 슈퍼카를 탄다고 알려졌다. 추성훈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에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이라는 영상을 올렸고, 당시 추성훈은 정돈되지 않은 집을 그대로 공개해 야노시호와의 불화를 일으킨 바 있다.
‘추라이 추라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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