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텐아시아 DB
독자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그룹 뉴진스가 팬들의 편지를 받은 심경을 전했다.
뉴진스는 11일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다. 감동이다. 날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다"며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며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버니즈와 너무나 얘기하고 싶었다.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사진=뉴진스 SNS
뉴진스는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전했다. 끝으로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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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지난달 21일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는 법원의 인용 결정에 불복해 즉각 이의신청했다. 지난 9일 열린 이의신청 심문은 15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조만간 이의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