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세자가 사라졌다' 메인 포스터.
MBN '세자가 사라졌다' 메인 포스터.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우여곡절 운명 개척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김지수, 박철 작가의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킬미, 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의 김진만 감독이 함께 한다.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출연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푸른 빛 곤룡포를 입은 세자 이건(수호)의 우수에 차 있으면서도 다부진 모습이 담겨있다. 최명윤(홍예지)은 밝고 고운 톤의 복색을 한 채 신중한 표정을 짓는다. 대비 민수련(명세빈)은 강렬한 복색과 대비되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최상록(김주헌)은 살짝 돌린 옆얼굴에서 느껴지는 막강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돋우며, 도성대군(김민규)은 촉촉한 눈망울로 무언가를 생각하는 느낌이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메인 포스터에는 '세자가 사라졌다' 속 가장 중요한 인물 관계와 그들의 운명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몰아치는 서사와 치밀한 감정선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세자가 사라졌다'를 기다려달라"라고 전했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3월 9일에 첫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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