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KBS 2TV
/ 사진 제공|KBS 2TV
KBS 걸그룹 ‘골든걸스’가 팬클럽 ‘골져스’를 위해 깜짝 게릴라 콘서트와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골든걸스’ 7회 시청률은 지난 주 결방에도 불구하고 전국, 수도권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22일(금) 방송된 KBS2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 7회는 ‘골든걸스’의 ‘원 라스트 타임’ 뮤직비디오 원데이 촬영과 함께 800명의 팬 골져스를 만난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그려졌다.

‘골든걸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 박진영은 10일 남은 뮤직비디오 촬영 계획을 전해 ‘골든걸스’를 멘붕에 빠트렸다. 급기야 이은미는 “안무를 배운 지 3일 밖에 안 됐다”라며 영혼이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골든걸스’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촬영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최상의 퀄리티를 위해 무한 반복과 개인별 드라마 타이즈까지 촬영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한 국가대표 비걸 예리, 발레리노 이원국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은미와 박미경은 식도암을 이기고 현역 최고령 발레리노로 무대에 서는 이원국에게 “환갑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았다”라며 꼭 뵙고 싶었던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원국은 “여기 오길 잘했다”라면서 “(원 라스트 타임) 가사 중 ‘날 막는 게 바로 나인가’라는 가사가 가슴 속 깊이 와닿았다”라며 찡한 감동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인순이와 신효범은 국가대표 비걸 예리에게 원 포인트 비보잉 레슨을 받았다. 비걸 예리를 처음 만난 신효범은 “어릴 때 청각장애에 걸렸던 예리가 지금도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원 라스트 타임’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첫 만남 소감을 전했고, 예리는 “’다신 안 올지도 몰라’라는 가사가 지금 내 상황과 너무 어울렸다. 매 순간 매 기회가 ‘원 라스트 타임’ 자체였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깜짝 게릴라 콘서트. 박진영은 “오늘 가장 큰 일정이다”라며 ‘골든걸스’에게 깜짝 게릴라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골든걸스’는 6시간 남은 서프라이즈 한 일정에 또다시 멘붕에 빠졌고, 신효범은 박진영에게 “머릿속에 있는 배터리를 꺼내고 싶어”라는 호랑이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웃참하게 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계획한 홍보 스케줄을 차례로 읊으며 이어서 라디오 전화연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전화연결한 박진영은 청룡영화제 무대를 ‘골든걸스’와 함께 나가지 못한 아쉬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대망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 시간이 됐고, ‘골든걸스’는 박진영이 준비한 안대를 벗자마자 쏟아진 팬들의 환호성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순이는 2, 3층까지 팬들로 가득 매워지자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은 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전율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은미 또한 “실제로 보니 너무 놀랍다”라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들뜬 마음을 전했고, 박미경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와 함께 신효범은 게릴라성 이벤트임에도 발걸음을 해준 골져스에게 “행복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멤버들과 고품격 라이브 무대와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어 새벽부터 멤버들이 준비했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안방 골져스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추지 않는 '골든걸스' 에너지가 충전되는 시간이었다.

'골든걸스’ 7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가슴이 찡하다 진짜 4명 다 멋진 도전들이다", "대단하다 골든걸스 모든 게 완벽하다", "벅차오른다 골든걸스 모든 회차가 진짜 레전드 감동 그 자체", "뮤직비디오 진짜 너무 좋다 박진영 기획력 인정", "Jyp 5세대 걸그룹 골든걸스 대박 잠깐 부르는데도 귀호강 미쳤다" 등의 시청 소감이 쏟아졌다.

한편 KBS2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총 12부작으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