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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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이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을 당시 그의 SNS에 '좋아요'로 간접적인 응원을 했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진욱이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마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달 9일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던 당시 그의 글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좋아요'를 누른 이유에 대해 묻자 이진욱은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가깝기도 하고, 사적인 응원"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무혐의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직접 경찰에 출석, 자신의 소변과 체모, 손발톱 등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지만, 지드래곤의 신체 모든 곳에서 마약 투약 관련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결국 경찰은 지난 13일 지드래곤을 혐의없음으로 다음주께 불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 이진욱은 괴물을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정의명이 몸에 들어와 모든 것이 달라진 편상욱이자 인간성을 상실한 특수감염인을 연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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