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사진제공=MMA
뉴진스 / 사진제공=MMA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

NYT는 6일(현지시간)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을 공개했는데, 이 중 한국 인사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뉴진스가 이름을 올렸다.
'옥문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옥문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NYT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라고 코멘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NYT는 또, 뉴진스의 선정 배경에 대해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 올라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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