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혜선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 때문에 가슴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수술한 뒤에야 이 사랑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헤어진 후 바로 독일로 유학 생활을 했는데 이상하게 한쪽 가슴이 아팠다. 남편과 만난 지 한달 쯤 됐을 때 이야기하고 보형물 제거 수술을 했다. 수술 후 날 안아준 남편의 첫마디가 '심장이 더 가까워져서 너무 좋다'는 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가슴 성형 고백에 대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대놓고 말하면 내가 그렇게 (가슴이) 안 크다. 사실 '뽕'이다"고 셀프 폭로를 하기도 했다.

아나운서 김나정도 보형물까지 언급하며 가슴 성형 수술을 인정했다. SBS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에서 성형수술 및 시술 경험이 주제로 나오자 ”나는 얼굴은 없고“라며 “코젤"이라고 종류를 밝혔다.
숨기고 감추기보다 당당하게 고백하며 대중들과 솔직한 소통에 나선 스타들. '성형'은 남에게 민폐도, 사회적 물의도 아니기에 이들의 용기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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