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입덕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1) 유쾌한 동반기억상실 코미디
영화 '30일' 스틸컷. /사진제공=㈜마인드마크
영화 '30일' 스틸컷. /사진제공=㈜마인드마크
'30일'은 동반기억상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완벽한 남남이 되기 위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야만 하는 두 사람은 30일의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내내 본능적인 찌질함과 똘기로 부딪히며 기억도 로맨스도 날리고 오직 웃음만 남긴 예측불가 코미디를 선보인다.


3) 빵 터지는 작명 센스, 노(NO)정열과 홍(Red)나라의 만남
영화 '30일' 스틸컷. /사진제공=㈜마인드마크
영화 '30일' 스틸컷. /사진제공=㈜마인드마크
웃음을 책임지는 캐릭터들의 이름에는 저마다의 숨은 뜻이 담겨있다. 강하늘이 연기한 정열의 성은 노(No), 말 그대로 정열(情熱)이 부족한 인물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그런 정열의 열정을 불태워 주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정소민이 연기한 나라. 그래서 나라의 성은 뜨거운 불을 연상시키는 붉을 홍(紅)이 되었다. 조민수가 연기한 보배의 이름에 숨겨진 비하인드도 흥미롭다. 조민수의 신인시절 출연작인 '신의 아들'에서 그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 보배를 따온 것으로 제작진의 팬심이 녹아 있는 작명이라는 후문이다.


3) 놓치면 후회할 쿠키 영상 2개
영화 '30일' 스틸컷. /사진제공=㈜마인드마크
영화 '30일' 스틸컷. /사진제공=㈜마인드마크
'30일'에는 총 2개의 쿠키 영상이 있다. 첫 번째 쿠키 영상은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과 함께 등장하며, 두 번째 쿠키 영상은 모든 크레딧이 끝난 후에 확인할 수 있다.

영화 '30일'은 오늘(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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