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철은 영자와의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와는 어제 대화가 없더라"고 말문 열었다. 이에 영자는 "영수님한테 조금 서운한 것도 있고, 할 말이 없더라 더이상"이라며 관계가 정리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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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카페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상철은 "영자님을 알아보고 싶고, 나하고 맞는 게 많은 것 같다. 영숙과 비교하면 너무 다정하고 친절하다. 영숙은 실수하면 혼내는 스타일이다. 거기에 페이스가 말리면 정신없이 당한다"고 말했다.
영자가 그런 영숙의 스타일을 더 선호하냐고 묻자 상철은 "아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게 최고다. 영숙과는 모든 게 다 안 맞는다. 고양이를 보고 기겁하더라. 인형도 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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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제일 데이트 다운 데이트였다. 말이 너무 잘 통했다. 취미나 공통 관심사들이 있어서 괜찮다고 느꼈다. 끌림이 있었다. 더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관심을 보였다.
상철은 "생긴 호감 정도가 영숙님하고 영자님하고 망설여지는 정도다. 편한 단계로 만들어보고 싶다. 근데 그걸 영숙님한테 안들키고 해야 하는데 그게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영숙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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