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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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연이 가야금과 판소리에 이어 아이돌 댄스를 선보인다.

오는 8월 2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하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방송인 홍현희가 참여했다.

김태연은 '미스트롯2'에서 4위를 차지한 12살의 소녀로, 어렸을 때부터 국악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랐다. 7살에 미국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한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했다.

김태연은 '미스트롯2'에 운명적으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당시 가요계 대 선배인 장윤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부른 노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진심으로 그 노래를 하고 싶었다면서 "될 때까지 밀었다"라고 말해 흐뭇함을 안겼다.

또한 "전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 놓는 그는 모두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김태연을 귀여워하며 웃던 이들의 표정은 이내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바뀌게 됐다.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는 악기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선보였는데, 그 실력에 모두가 넋을 잃은 것. 말 그대로 무대를 제대로 찢은 김태연은 당차고, 씩씩하며 다부진 모습으로 이날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김태연은 준비해온 댄스를 펼치기 전 전소미와 얘기를 나누다 같은 초등학교 선후배라는 사실과 태권도부 이력까지 같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소미가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곡 'PICK ME(픽미)' 댄스를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선보였다고. 그는 야심 차게 준비한 댄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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