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정 눈빛에 저절로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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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슈트 패션으로 나타내는 감정 변화
그런가 하면 구원 본부장의 슈트 패션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홍색, 노란색 등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셔츠 색감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한편, 포인트 액세서리로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이런 구원 캐릭터의 착붙 슈트핏 뒤에는 옷맵시를 완성하고자 체격을 키우는 동시에 인물의 감정 변화에 맞춰 디테일을 추가하는 이준호의 섬세함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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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슈트와 타고난 기품 뒤에 가려진 구원 캐릭터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반하게 만들었다. 듬직한 겉모습과 달리 으슥한 분위기에 겁을 먹는가 하면 잉어 엿을 뽑기 위해 "천원만"을 외치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는 주어진 상황을 더욱 유쾌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이준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녹아 있었다.
서늘한 카리스마로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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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겉모습 아래 감춰진 아픔
이렇게 강인해 보이는 구원이지만 그의 속에는 갑작스레 사라진 엄마에 대한 의문이 늘 남아 있는 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엄마의 흔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듣게 된 구원의 마음에는 격한 파도가 밀려들었다. 그리움과 서러움, 뜻 모를 분노와 마침내 길을 찾았다는 기쁨까지 여러 감정이 뒤섞인 구원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 복잡다단한 구원의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내는 이준호의 연기가 어우러져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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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그간 좋아하는 상대를 배려하고 어른에게 예의를 지키는 모범적인 면모로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런 만큼 구원은 기본적인 식사 예절조차 지키지 않는 고객에게 직접 테이블 매너를 알려주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말의 리듬과 호흡을 맛깔나게 살려주는 이준호의 대사 소화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이준호의 섬세한 연기에 힘입어 '킹더랜드' 속 구원 캐릭터의 매력 스펙트럼도 날로 넓어지고 있다. 극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각종 디테일로 극과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는 이준호의 활약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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