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정치인' 표지
소설 '정치인' 표지
소설 '정치인' 표지

정진영 작가의 신작 소설 ‘정치인’이 드라마화 된다.


지난 5월 25일 출간된 정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정치인’은 정치인이란 우스운 이름을 가진 인생 막장 불행男이 어쩌다 이름 따라 비례대표로 얼굴마담용 임기 1년짜리 진짜 국회의원(정치인)이 되고, 그런 치인이 이익으로 똘똘 뭉친 정치권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소설 ‘정치인’은 국회의원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할 수 있는 ‘입법’을 둘러싼 기득권 카르텔의 야합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정치판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준다.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떠나 국민은 없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복무하는 기존 정치인들을 제대로 풍자한다.


여기에 기존 정치 소설에서 등장하는 흔하디흔한 검찰이나 경찰이라는 클리셰가 없다는 점 또한 신선하다.


드라마 ‘정치인’은 현재 시즌제로 기획 중이다. 원작 소설의 내용이 시즌1의 주요 스토리가 되고, 소설에 나오지 않은 이후 서사가 시즌제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소설 '정치인' 표지
소설 '정치인' 표지
정진영 작가.

시즌2와 3의 주요 스토리는 여당 비대위원장이 된 주인공 정치인이 대통령과 맞짱 뜨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이 되어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과 전면전을 펼치는 스토리가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제작사의 요청으로 정진영 작가가 직접 드라마의 각색을 맡아 원작의 미덕에 드라마의 대중성까지 함께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스토리홀릭 관계자는 “드라마 ‘정치인’은 이익으로 똘똘 뭉친 정치판의 카르텔에 맞서 인생 막장 캐릭터 치인이 홀로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서사가 여의도 정치판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진영 작가의 소설 ‘침묵주의보’는 JTBC 드라마 ‘허쉬’로 대중적인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또 다음 소설 ‘젠가’도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판권을 확보해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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