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 이도현이 부친 조진웅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최강호(이도현 분)이 30년 전 아버지 최해식(조진웅 분) 사건 담당형사를 만났다.
이날 최강호는 최해식을 조사했던 형사에게 "손이 결박되지 않은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아무런 몸부림이 없었다는 증거죠?"라고 조목 조목 물었다.
이어 그는 "위장된 죽임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누군가 가짜 저항흔을 만들어 냈을거다"라고 추리해갔다.
담당형사는 "지금 뭐하시는 거냐?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하자 최강호는 "한 달 뒤 정년 퇴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한 달만 파보면 알겠죠? 그게 퇴임이 될지 해임이 될지"라고 압박했다. 이어 최강호는 "30년이나 지났지만 억울한 거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30년이 지났어도 이 분은 제 아버지니까요"라고 본격적으로 진실을 다가서려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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