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 웨딩 화보 / 사진제공=휴먼메이드
이승기 이다인 웨딩 화보 / 사진제공=휴먼메이드
결혼식 직후 싱가포르로 떠났지만, 신혼여행은 아니다.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해외에서 포착된 뒤 내놓은 입장이다.

지난 11일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이 외국에 머물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졌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에 앞서 일정 등의 이유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때문에 대중은 왜 두 사람이 싱가포르로 향했는지, 이게 신혼여행이 아니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이다인 소속사는 "이다인이 이승기 해외 일정에 동행한 것"이라면서 신혼여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시아 투어를 앞둔 이승기가 업무 차 싱가포르를 찾았고,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는 만큼, 이다인도 함께 했다는 설명이었다.
이승기♥이다인, 싱가포르 갔지만 신혼여행은 아니다? [TEN이슈]
신혼여행은 신혼부부가 결혼식 이후에 떠나는 여행. 업무도 볼 겸 겸사겸사 여행을 한다고 해도 말이 나올 이유는 없다. 오히려 신혼여행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게 이상해 보이기까지 한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업무 일정을 위함이라기엔 다소 간편한 차림새가 아닌가. 사진이 찍힌 장소도 길거리, 명품 매장 등 공연장과 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연애부터 결혼까지 다양한 시선을 받아왔다. 이다인은 결혼식에서 입은 드레스와 화려하고 튀는 티아라 때문에 혼전 임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관심이 부담스러워 일정을 밝히는 게 꺼려졌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해외 일정에 동행하는 것과 신혼여행이 뭐가 다른 건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많은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이적이 불렀다. 이승기는 '나랑 결혼해줄래'를 이다인에게 불러주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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