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 상담소' 브라이언이 결혼을 못 하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브라이언은 후각이 예민했음을 밝혔고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그럼 연애는 어떻게 하시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난감해하며 "13년 간 연애를 못 했다"라며 "사실 여자친구가 입 냄새가 심했다. 분명히 자기 전에 함께 양치를 했다. 그런데 침대에 나란히 누웠는데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 입 냄새였다. 이불로 얼굴을 덮고 등까지 돌리고 자버렸다. 표정도 굳어버렸다"며 "차마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못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미운짓을 해버렸다. 말투도 일부러 차갑게 바꿨다. 차라리 저를 나쁜사람으로 기억하는게 낫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그래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다. 누구도 만날 수 없으니 내가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난감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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