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장녀' 함연지 "우울한 일 有, 햄편과 잘 상의…혼자 잘 해결할 것"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오랜 만에 귀국한 남편과 일상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23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남편이 다시 떠났어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남편을 배웅하고 돌아온 함연지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제가 최근에 좀 우울한 일들이 있었는데 햄편이 와서 잘 상의하고 여러 가지 생각하고 그랬다"며 "이제 저 혼자서 잘 해결하면 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저녁 약속이 있다. 그거 잡아놓기 잘했다"며 "저번엔 괜찮았는데 이번엔 왠지 슬프네"라고 훌쩍였다. 함연지는 끝까지 남편을 향해 "너무 고마워"라고 전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오뚜기 장녀' 함연지 "우울한 일 有, 햄편과 잘 상의…혼자 잘 해결할 것"
'오뚜기 장녀' 함연지 "우울한 일 有, 햄편과 잘 상의…혼자 잘 해결할 것"
한편, 남편의 출국날이 다가왔고, 함연지는 남편이 좋아하는 막국수와 닭백숙 등을 시켰다. 남편은 닭백수를 손으로 뜯어줬고, 함연지는 "여보가면 먹으면 돼?"라며 "왠지 울면서 먹을 듯"이라고 했다. 남편은 출국 가방에 함연지를 닮은 쿼카 인형을 가득 채우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간단한 식료품을 사러 나가던 중 함연지는 "우리 남편 너무 사랑해. 나 여보가 필요해 인생에서 우리가 말 물을 마셔야 살듯이"라며 애틋한 고백을 했다. "금방 오면 되지"라는 남편은 "내가 침대 옆에다 화상 통화 설치하고 가려고"라며 자주 연락할 것을 말했다.

남편의 출국 시간이 다가왔고, 택시가 도착했다. 함연지는 남편을 배웅하며 "잘 다녀와야돼. 내가 진짜 너무 사랑해 여보가 너무 훌륭해"라며 "사랑해"라고 연신 고백했다. 남편은 "안녕, 잘 있어야 돼"라고 했고, 함연지는 "아 나 무서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