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RM/사진=RM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RM/사진=RM 인스타그램 캡처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RM(알엠, 본명 김남준)이 병장으로 진급했다.

RM은 지난 1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RM은 군복을 입고 셀카를 남기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단단해 보이는 눈빛과 늠름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RM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새해인사를 남기며 전역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설날은 잘 보내셨냐"며 "떡국은 드셨는지"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는 이어 "뭘 했다고 벌써 한국 나이로 서른둘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악착같이 만 나이로 나는 서른이다 우기는 제 모습을 보니 아 나도 이제 아저씨가 다 됐구나 실감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병김! 병장 김남준이 됐다"며 "다들 조기 진급이라 아마 이제 4명(RM·정국·뷔·지민) 전원 병장일 거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데 군 생활은 이제 시작이라더라. 다음 계급이 민간인이라는 게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RM은 "다시 민간인 김남준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지금은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언젠가 저만의 방식으로 전할 날이 오지 않을까"라며 "벌써 2월이다. 이제 넉 달 정도 남았다. 운동하고 악기 연습하고, 주말엔 음악 듣고 영화 보면서 공부하며 돌아갈 준비를 잘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RM은 뷔와 함께 오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그 다음 날인 6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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