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제공)
(사진=채널A 제공)


오는 25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행주산성에서 연 매출 20억의 철판구이집으로 대성공을 이룬 갑부 조태중씨가 출연한다.


경기도 고양시 외곽, 행주산성 입구에 위치한 태중 씨의 철판구이 식당은 맛은 물로 진귀한 광영으로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는데.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한 테이블에 16명까지 앉을 수 있는, 지름 2.4m 크기의 원형 철판 테이블 다섯 개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때문에 이곳에선 처음 보는 손님들끼리 겸상하는 게 두말없이 당연한 일. 여기에 갑부 태중 씨는 기분을 업시키는 퍼포먼스로 손님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데. 320도나 되는 철판 위 훈김을 얼굴로 훑어 보이는 쇼맨십부터 15인분의 삼겹살과 갖가지 채소를 한꺼번에 볶아내는 퍼포먼스, 대형 삽자루로 손님들 앞까지 고기 배달하기까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행주산성에서 힐링하고, 먹고 보는 재미까지 챙겨간다.


또, 태중 씨의 식당에서는 이런 비주얼뿐 아니라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 맛에 손님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한다는데. 태중 씨가 찾아낸 육즙 품은 돼지고기의 비밀은, 바로 15mm의 고기 두께와 320도의 철판 화력이다. 15mm의 두께가 돼야, 320도의 철판 위에 올렸을 때 바로 겉면이 순식간에 육즙을 가두게 되고, 뒤집어서도 그 안의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아, 한입 물었을 때 고소한 육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렇듯 그 맛을 느끼기 위해 전국 팔도에서 손님들이 몰려오다 보니 가게 앞은 그야말로 주차 전쟁인데. 그 인기 덕에 100미터 앞에 2관까지 둘 정도라고. 하지만 2관이라고 해서 다르지도 않다. 손맛 일품인 아내와 미모의 셋째 딸이 아빠의 쇼맨십을 그대로 선보이며 고기를 직접 굽기 때문.


태중 씨도 과거엔 IMF 외환위기로 바닥을 치다 못해 7억 원이라는 큰 빚을 지고, 세 딸의 학비는커녕 끼니도 채워주지 못했다고. 그런 상황에서도 태중 씨는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있다”는 믿음 하나만 붙잡고 스스로 희망 고문하며 도전했고, 결국 그는 고군분투하여 대형 철판을 통해 재기할 수 있었다는데.


남들과는 다르게 끝내 꺾이지 않았던 신념으로 갑부가 된 태중 씨의 이야기는 2월 25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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