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인터뷰 '멍뭉이' 진국 役
소탈하고 편안하다. 앞뒤 따지지 않고 재지도 않는다. 기분 좋은 정도의 오지랖을 보유했다. 무엇보다 선하다. 배우 차태현(46)이다.
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차태현은 진국 역을 맡아 호연했다. 벌써 2년 정도 묵은 '멍뭉이'에 대해 "개봉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 다행이다"며 "이렇게 인터뷰도 너무 오랜 만이라 즐겁다"고 인사했다.
반려견을 키운 지도 오래됐고, 반려견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웠던 경험 덕분에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예전에 슈나우저를 오래 키웠어요. 3대가 될 때까지 키웠죠. 새끼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키웠던 때라 항상 미안했어요. 산책을 매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럴 상황이 아니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했죠.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가 생겨서 키울 수가 없었죠. 강아지를 못 키운지는 오래 됐어요. 애가 셋인데요. 하하 저는 반려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진 않았어요."
'멍뭉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사람'이었다. 과거 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유연석과 함께 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출연을 선택했던 부분 중 하나다. (유)연석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유연석을 '종합병원2'에서 만났고, 이후에 점점 잘 된 다음에 만나서 내가 키운 자식도 아닌데 엄청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이런 게 기분이 제일 좋죠. 신인 감독이나 신인 배우들과 할 때, 나중에 그 작품이 잘 되면 너무너무 좋다. '과속 스캔들'이 그렇다. 그 감독은 너무 잘 되서 지금은 나 쓰지도 않지만 그게 좋아요. 기분 나쁘지 않고 너무 좋죠. 가끔 시사회장 가서 '과속 스캔들' 감독을 보면 반갑고, (박)보영이는 말 할 것도 없어요. (유)연석이도 그런 거에요. 이제 연석이가 잘 되어서 이름도 저보다 먼저 나오는 영화를 같이 한다는 게 재미있고 즐겁죠." 차태현이었기에 이 말이 깨끗하게 와닿았다. 시기나 질투가 없는 순수한 기쁨이고 즐거움이었다. 이것이 차태현을 차태현답게 하고,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비결이기도 했다. 차태현은 후배의 승승장구를 제 일처럼 기뻐했다. 이 모습이 참 따뜻했다.
차태현은 김주환 감독에 대한 칭찬도 꺼냈다. "감독님이 되게 마음에 들었다"는 차태현은 "'청년경찰'을 잘 봤다. 다음 작품이 '사자'인데, 두 작품이 너무 어울리지 않지 않나. '뭐지 도대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이 이런 걸 찍으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고, '이러한 재주도 있으시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님 차기작이 '사냥개들'인 거 같던데, '사자' 같은 거더라고요. 그럼 그런 걸 잘하는 것 같은데 '이 작품은 뭐지? 중간에 쉬어가는 타이밍인가?'라고도 생각했죠. 하하! 그런데 대본을 보니까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고, 자신의 강아지 이름을 써놓고 'OO에게 바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그리고 이게 또 투자가 된다는 게 '보통 사람 아니구나' 싶었죠. 천재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했어요. '사자'가 '청년 경찰'보다 잘되진 않았지만, 분명 천재과인 거 같아요. '뭐지?' 이런 생각이 드는." 이어 차태현은 유연석과 즐겁게 여행하듯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이 멍뭉이들 위주로 흘러가서 우리 둘의 케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둘이 촬영장에서 제일 많이 놀았다"고 했다.
"일주일 넘게 로케이션을 했죠.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여행하듯 순차적으로 찍었어요. 목포에서 배도 타고. 목포 어디에 골프장이 있어서 우리끼리 둘이 골프를 치러 가기도 하고 놀면서 찍은 거 같아요. 이렇게 찍기도 힘든데 즐겁게 촬영했고, 감독님이 워낙 철두철미하게 준비해 오셔서 오버되지도 않고 제 시간에 맞춰 촬영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차태현은 또 견공들의 컨디션 관리가 정말 잘 됐다며 "개 에어컨 있는 컨테이너도 있고, 이렇게 잘 관리해서 찍는 건 처음 봤다. 조금만 힘들어하는 거 같으면 바로 쉬게 하고 그럴 때는 우리도 얼른 찍었다"며 "개가 쉴 때는 사람들이 찍는 것에 집중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했다. 전체적인 스케줄도 오바되지 않고 찍은 거 보면 감독님 보통 사람은 아니다"고 재차 칭찬했다. "멍뭉이들이 연기를 잘했다"고 운을 뗀 차태현은 "관객들이 내 대사를 듣는 것도 아니고 이 아이들을 보지 않았겠나. 강아지들 위주로 찍었고 자연스럽게 했다. 사람들 연기는 그 다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아지들이 얼굴을 핥는 신과 관련해서는 "연유를 엄청 발랐어요. 그래야 애들이 오더라고. '수분크림 바른 거 같다'는 왠지 애드리브였던 거 같기도 하고"라며 웃었다.
차태현은 시사회에서 유연석에 눈물을 쏟았던 것과 관련 "어제 (유)연석이 옆에서 울고 그래서 '뭐지 이거?' 그랬는데, 확실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면 느낌이 다르긴 하겠더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뜬금 없이 아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울림이 있을 때가 있다"며 "'일타스캔들'만 봐도 남 일 같지 않더라. 벌써 우리 아들이 고1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수찬이가 벌써 고1이고, 사춘기도 지나갔다. 최근 수찬이 졸업식 때 아주 귀한 사진이 나왔다. 웃는 얼굴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귀한 사진이다"라며 "이제 6학년, 4학년 딸들이 있는데 슬슬 사춘기가 오겠죠. 아들하고 딸하고는 다르다고 하는데 한번 해봐야겠다"고 했다.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해 김종국, 장혁, 홍경민, 홍경인 등 총 5명의 친구들과 소문난 절친이다. 이른바 '용띠클럽'과 예능을 찍는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이제 해야돼죠. 다 얘기했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하도 말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기는 해야할 거 같아요. 어느 정도 방송을 타야 구체적으로 마음을 먹지, 얘기만 하면 안 된죠. 구체화 되고 있고, 상반기에는 촬영 하려고 해요. '짐종국'에서 말 타고 캠핑하는 콘셉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걸 얘기 중이에요. '말을 타네 마네' 하고 있어요." 차태현은 용띠클럽의 리더는 누가 맡고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한다고 하진 않는데 걔들은 나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쓸데없는 얘기만 하는 놈들이 있고 뭘 하자고 하면 잘 안 움직이는 애도 있고 뭐든 하자는 애도 있고 그냥 노는 애도 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결국은 거기서 중재하려면 나나 종국이가 얘기해야 하는데 종국이는 자기 것 할 것도 많고, 내가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니까 시간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 출연했다. 그는 "올해 나올 것들이 있다"며 '무빙'을 언급했다. 차태현은 "그 때 또 만나자, 그 때는 뭐 (조)인성이가 열심히 해주겠지"라며 미소 지었다.
차태현은 인터뷰 중 "'엽기적인 그녀' 때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동안 외모를 칭찬하는 말에 "어휴, 부모님께 감사할 뿐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외모 뿐 아니라 선한 마음까지 변하지 않는 차태현
'멍뭉이'는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차태현은 진국 역을 맡아 호연했다. 벌써 2년 정도 묵은 '멍뭉이'에 대해 "개봉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 다행이다"며 "이렇게 인터뷰도 너무 오랜 만이라 즐겁다"고 인사했다.
반려견을 키운 지도 오래됐고, 반려견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웠던 경험 덕분에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예전에 슈나우저를 오래 키웠어요. 3대가 될 때까지 키웠죠. 새끼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키웠던 때라 항상 미안했어요. 산책을 매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럴 상황이 아니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했죠.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가 생겨서 키울 수가 없었죠. 강아지를 못 키운지는 오래 됐어요. 애가 셋인데요. 하하 저는 반려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진 않았어요."
'멍뭉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사람'이었다. 과거 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유연석과 함께 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출연을 선택했던 부분 중 하나다. (유)연석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유연석을 '종합병원2'에서 만났고, 이후에 점점 잘 된 다음에 만나서 내가 키운 자식도 아닌데 엄청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이런 게 기분이 제일 좋죠. 신인 감독이나 신인 배우들과 할 때, 나중에 그 작품이 잘 되면 너무너무 좋다. '과속 스캔들'이 그렇다. 그 감독은 너무 잘 되서 지금은 나 쓰지도 않지만 그게 좋아요. 기분 나쁘지 않고 너무 좋죠. 가끔 시사회장 가서 '과속 스캔들' 감독을 보면 반갑고, (박)보영이는 말 할 것도 없어요. (유)연석이도 그런 거에요. 이제 연석이가 잘 되어서 이름도 저보다 먼저 나오는 영화를 같이 한다는 게 재미있고 즐겁죠." 차태현이었기에 이 말이 깨끗하게 와닿았다. 시기나 질투가 없는 순수한 기쁨이고 즐거움이었다. 이것이 차태현을 차태현답게 하고,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비결이기도 했다. 차태현은 후배의 승승장구를 제 일처럼 기뻐했다. 이 모습이 참 따뜻했다.
차태현은 김주환 감독에 대한 칭찬도 꺼냈다. "감독님이 되게 마음에 들었다"는 차태현은 "'청년경찰'을 잘 봤다. 다음 작품이 '사자'인데, 두 작품이 너무 어울리지 않지 않나. '뭐지 도대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이 이런 걸 찍으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고, '이러한 재주도 있으시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님 차기작이 '사냥개들'인 거 같던데, '사자' 같은 거더라고요. 그럼 그런 걸 잘하는 것 같은데 '이 작품은 뭐지? 중간에 쉬어가는 타이밍인가?'라고도 생각했죠. 하하! 그런데 대본을 보니까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고, 자신의 강아지 이름을 써놓고 'OO에게 바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그리고 이게 또 투자가 된다는 게 '보통 사람 아니구나' 싶었죠. 천재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했어요. '사자'가 '청년 경찰'보다 잘되진 않았지만, 분명 천재과인 거 같아요. '뭐지?' 이런 생각이 드는." 이어 차태현은 유연석과 즐겁게 여행하듯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이 멍뭉이들 위주로 흘러가서 우리 둘의 케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둘이 촬영장에서 제일 많이 놀았다"고 했다.
"일주일 넘게 로케이션을 했죠.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여행하듯 순차적으로 찍었어요. 목포에서 배도 타고. 목포 어디에 골프장이 있어서 우리끼리 둘이 골프를 치러 가기도 하고 놀면서 찍은 거 같아요. 이렇게 찍기도 힘든데 즐겁게 촬영했고, 감독님이 워낙 철두철미하게 준비해 오셔서 오버되지도 않고 제 시간에 맞춰 촬영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차태현은 또 견공들의 컨디션 관리가 정말 잘 됐다며 "개 에어컨 있는 컨테이너도 있고, 이렇게 잘 관리해서 찍는 건 처음 봤다. 조금만 힘들어하는 거 같으면 바로 쉬게 하고 그럴 때는 우리도 얼른 찍었다"며 "개가 쉴 때는 사람들이 찍는 것에 집중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했다. 전체적인 스케줄도 오바되지 않고 찍은 거 보면 감독님 보통 사람은 아니다"고 재차 칭찬했다. "멍뭉이들이 연기를 잘했다"고 운을 뗀 차태현은 "관객들이 내 대사를 듣는 것도 아니고 이 아이들을 보지 않았겠나. 강아지들 위주로 찍었고 자연스럽게 했다. 사람들 연기는 그 다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아지들이 얼굴을 핥는 신과 관련해서는 "연유를 엄청 발랐어요. 그래야 애들이 오더라고. '수분크림 바른 거 같다'는 왠지 애드리브였던 거 같기도 하고"라며 웃었다.
차태현은 시사회에서 유연석에 눈물을 쏟았던 것과 관련 "어제 (유)연석이 옆에서 울고 그래서 '뭐지 이거?' 그랬는데, 확실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면 느낌이 다르긴 하겠더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뜬금 없이 아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울림이 있을 때가 있다"며 "'일타스캔들'만 봐도 남 일 같지 않더라. 벌써 우리 아들이 고1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수찬이가 벌써 고1이고, 사춘기도 지나갔다. 최근 수찬이 졸업식 때 아주 귀한 사진이 나왔다. 웃는 얼굴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귀한 사진이다"라며 "이제 6학년, 4학년 딸들이 있는데 슬슬 사춘기가 오겠죠. 아들하고 딸하고는 다르다고 하는데 한번 해봐야겠다"고 했다.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해 김종국, 장혁, 홍경민, 홍경인 등 총 5명의 친구들과 소문난 절친이다. 이른바 '용띠클럽'과 예능을 찍는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이제 해야돼죠. 다 얘기했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하도 말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기는 해야할 거 같아요. 어느 정도 방송을 타야 구체적으로 마음을 먹지, 얘기만 하면 안 된죠. 구체화 되고 있고, 상반기에는 촬영 하려고 해요. '짐종국'에서 말 타고 캠핑하는 콘셉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걸 얘기 중이에요. '말을 타네 마네' 하고 있어요." 차태현은 용띠클럽의 리더는 누가 맡고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한다고 하진 않는데 걔들은 나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쓸데없는 얘기만 하는 놈들이 있고 뭘 하자고 하면 잘 안 움직이는 애도 있고 뭐든 하자는 애도 있고 그냥 노는 애도 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결국은 거기서 중재하려면 나나 종국이가 얘기해야 하는데 종국이는 자기 것 할 것도 많고, 내가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니까 시간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 출연했다. 그는 "올해 나올 것들이 있다"며 '무빙'을 언급했다. 차태현은 "그 때 또 만나자, 그 때는 뭐 (조)인성이가 열심히 해주겠지"라며 미소 지었다.
차태현은 인터뷰 중 "'엽기적인 그녀' 때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동안 외모를 칭찬하는 말에 "어휴, 부모님께 감사할 뿐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외모 뿐 아니라 선한 마음까지 변하지 않는 차태현
'멍뭉이'는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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