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사진=방송 화면 캡처)
'그림형제'(사진=방송 화면 캡처)

'그림형제' 나영석이 이말년의 그림퀴즈에 자괴감에 빠졌다.


17일 밤 방송된 tvN 신규 5분 예능 ‘그림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웹툰 작가 이말년, 주호민이 베타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나영석은 이말년과 주호민에게 "언젠가는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시민들에게 즉석에서 그린 그림 퀴즈를 맞추게 한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주호민은 "저는 상식적으로 내는 편이다"라고 말한 반면 이말년은 "비상식적이지만 재미는 클 거다"라고 정반대의 출제 취향을 드러냈다.


한편 시민으로 분한 나영석은 "저는 PD지망생인데"라면 너스레를 떨었고 이말년은 첫번째 그림으로 섹시한 밥알 뭉치를 그렸다. 나영석은 "이거 꼭 맞추고 싶다"라면서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해 난해해했고 이를 보다 못한 주호민은 "여기는 햄이고 이건 단무지다"라고 힌트를 투척했다. 정답은 누드김밥이였다.


이어 수학책을 그린 이말년의 그림을 보고 나영석은 어리둥절해했고 주호민은 옆에다 "경주를 그려라"라고 힌트를 대방출했다. 이에 나영석은 "수학여행?"이라고 말하면서도 "저 PD 못 될 거 같아요. 혼자 하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말년의 재치 넘치는 만화에 나영석은 "진짜 잘 그린다. 만화가 하셔도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나 왜 이렇게 못 맞추는 거냐?"라며 머리를 쥐어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