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대세배우 주현영이 ‘심야괴담회’를 찾는다.
9일 방송 예정인 MBC ‘심야괴담회’에는 주기자, MZ 꼰대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화제의 중심에 선 MZ 대세배우 주현영과 맡은 배역마다 다른 얼굴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명품 배우 이준혁이 특급 괴스트로 출격한다.
먼저 수줍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주현영은 ‘심야괴담회’를 파일럿 방송부터 한편도 빼놓지 않고 다 챙겨봤다며 심지어 정규편성을 염원하는 댓글까지 달았다고 밝혀 원조 성덕임을 인증한다.
‘심야괴담회’는 공포물 마니아인 주현영에게 ‘꿈의 직장’이라며 다음 시즌 고정 욕심을 내비치쳐 웃음을 자아냔다.
이어 주기자와 일본 가수 빙의 연기로 이목을 집중 시킨 주현영은 괴담을 풀어낼 땐 또 다른 모습으로 강렬한 열연을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번 ‘심야괴담회’에서 주현영이 소개한 사연은 마니아인 그녀의 괴심을 100퍼센트 만족시켰다는 후문.
또 영화에서 유독 빙의된 인물이나 무당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배우 이준혁은 영화 ‘장산범’ 촬영장에서 실제 빙의가 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굿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무속인에게 레슨(?)을 받던 중, 자신도 모르게 온 몸이 뜨거워지며 접신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는데. 이를 본 무속인이 굿 연습을 황급히 중단시켰다고.
이준혁은 접신의 문턱(?)까지 갔던 그 때의 생생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경악시켰다. 그 외에도 소문난 연예계 입담꾼답게 그는 자판기 수준으로 온갖 기괴한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극단 막내 시절, 공연이 끝난 극장에서 선배들과 잠을 청하게 된 이준혁. 하필 공연 소품인 휴대폰이 계속 울려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울리는 휴대폰을 찾으려고 소품 박스들을 뜯었던 준혁, 소름이 바싹 돋는 기이한 장면을 보게 됐다는데.. 그가 본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한편 ‘심야괴담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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