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4' 김혜윤이 남다른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12월 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 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로운이 김혜윤, 이재욱의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성동일은 결혼과 연기 중 뭐가 중요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김혜윤과 로운은 평소 느꼈던 자신들의 연기 고민을 털어놨다.
김혜윤은 "이 직업을 꿈꾸면서 단 한순간도 단 1분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한결 같았던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조급해지고 야망을 넘어서 욕망이 됐다. 터질 정도로 쥐고 있었다. 연기 준비하다가 다른 일 하는 친구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여유가 생겼다. 넓게 보게 된 게 그 친구 덕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로운도 예전의 자신을 떠올리며 "자책했던 때도 있었다.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더 좋았겠지'라며 스스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깎아내리기 시작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희선 선배가 '너를 선택한 감독과 작가의 눈을 무시하는 거냐'로 하시더라.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까지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시작하는 20대 배우들이 그런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선택 받는다는 것은 축복 받은 사람이다. 너무 고민하지 말아라"라고 토닥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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