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라라는 개그맨 동료, 선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혼술을 시작한 임라라는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재밌게 보내서 목이 쉬었다. 쉬는 동안 매일 이렇게 보낸 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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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솔직히 엄청 보고 싶다. 빈자리도 크다. 너무 사랑하는데 싸우게 되면 그거에 대한 의심이 자꾸 든다. 다르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다른 점 때문에 우리가 보완해오면서 오래 연애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시기가 안 좋은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르다. 대화로 풀릴 때가 있는데 둘 다 힘들 때는 대화로 안 풀린다.처음에 너무 답답했던 게 있다. 연애할 때 몰랐던 부분이 같이 살면 다 공개되지 않나. 저는 이렇게 물, 끼니를 안 챙겨 먹는지 몰랐다. 끼니를 생각나면 먹는다. 하루 종일 빈속이다. 나는 너무 사랑하니까 걱정된다는 마음에 '민수야 좀 먹어'라고 하고 민수는 안 먹고 싶은 거다. 잔소리로 듣는 것 같아서 섭섭했다. 한 번은 '알았어 먹을게'하고 먹고는 화장실에서 다 토하더라. 내가 얘를 불행하게 하나 싶어서 괴로웠다"며 조언을 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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