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될 SBS '런닝맨'에서는 낙원에서 웃는 자와 지옥에서 우는 자의 모습이 동시에 펼쳐진다.
낙원행 티켓을 얻기 위해 멤버들은 노래 간주의 일부만 듣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힌 뒤 열창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에 지예은은 높은 정답률과 반비례하는 '생목 라이브'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뮤지컬 스타' 박은태와 이석훈, 규현은 '명품 가창력'을 뽐내며 현장에 제대로 귀 호강을 선사한다. 하지만 미션 순항도 잠시, 박은태가 예상치 못한 대형 실수를 저질러 제대로 진땀을 흘린다. 멤버들 모두 '이건 쉴드 불가'라고 선을 그을 정도이다.
사진제공=SBS '런닝맨'
이어 '런닝맨' 멤버 중 일부가 '각설이'처럼 서울 거리를 누빈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이는 티켓이 부족해 지옥에 떨어진 멤버들로 해당 멤버들은 거지 분장을 한 광대가 되어 시민들에게 축하 공연 후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아야만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수치스러움에 몸 둘 바 모르던 멤버들은 허기에 사로잡혀 지나가는 사람마다 축하할 빌미는 없는지 기웃거린다. 하지만 창과 방패 같은 인터뷰만 이어지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이 정도면 벌칙 아니냐"라고 분통을 터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