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 사진=텐아시아DB
정지선 / 사진=텐아시아DB
정지선의 11살 아들 우형이 남다른 성장 발육과 먹성으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정지선이 아들 우형을 위해 ‘개그콘서트’ 출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우형과 친구들이 함께 해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엄마 정지선과 나란히 걸어오는 우형의 모습은 앳된 얼굴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능가하는 덩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전현무는 “우와 키가 엄청 컸다”라며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라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키가 무려 168cm와 발 사이즈 280으로 남다른 발육이 탄성을 자아낸 것. 우형은 자신의 꿈에 대해 “솔직하게 돈 많은 백수”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박명수는 “나이 속인 거 아니냐”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 했다. 전현무는 “32살이지?”라며 한층 달라진 우형의 모습에 배꼽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어린 시절과 변함없는 먹방 스킬을 펼쳤다. 엄마 카드로 음료수 사 먹기부터 음식 폭풍 흡입까지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우형은 자신의 최애 개그맨 신윤승에게 “잘생기셨다. 최우수상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조수연 이모가 여자친구냐”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등 한층 어른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엄마 정지선도 몰랐던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우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빠진 엄마와 일주일 동안 못 봤다”라며 “엄마보다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3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 정지선은 카리스마는 있지만 자상하진 않다”라며 돌직구 면모로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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