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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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율은 남모르는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위기의 귀공자로 돌아온다. 앞서 서호성으로 돌아가던 중 소이(서혜원 분)에게 받은 혈충의 부작용을 호소하며 몸 상태에 생긴 이상을 알렸던 서율. 한층 갸름해진 얼굴이 그의 위기를 엿보게 하며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박진은 카리스마 송림 총수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랑꾼의 면모를 발산한다. 몇년간 이어져온 김도주와의 썸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도주는 장씨 집안 실세이자 사랑에 빠진 여인으로 변모한다. 박진과는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복잡 미묘한 감정선으로 어긋나기만 했었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마침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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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혼례를 약속했던 박당구와 진초연은 각각 송림의 새로운 젊은 총수와 진씨 집안 철부지 막내딸이 아닌 어엿한 아가씨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박당구의 짧게 자른 머리와 진초연의 한층 깊어진 눈빛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 변화를 암시한다.
그런 가운데 고윤정이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여인으로 첫 등장을 알린다. 앞서 고윤정은 세상 약골의 몸에 갇힌 천하 제일 살수였지만 진무(조재윤 분)의 방술령으로 인해 육신이 폭주한 후 석화, 경천대호에 빠진 뒤 사라져 시청자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과연 고윤정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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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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