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배우 남지현이 무한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다. 남지현은 극중 다시 마주하게 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사명감과 공감력 넘치는 기자이자, 세 자매 중 둘째 오인경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확고한 신념과 냉철한 모습 뒤 인간미를 동시에 갖춘 오인경을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급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력 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남지현의 입덕 유발 포인트를 짚어봤다.


#후진은 없다! 사건을 파헤치는 직진 매력

남지현이 후진 없는 집요한 기자 모먼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남지현은 이성과 열정을 겸비한 오인경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예리한 눈빛과 거침없는 돌직구로 권력 앞에서 결코 기죽지 않는 강단 있는 오인경을 표현하며 당찬 매력을 배가시켰다. 인경은 정직 명령에도 재상(엄기준 분)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만의 취재를 이어 나갔고, 과감한 카리스마와 해내고야 말겠다는 강질의 눈빛은 사건의 진실을 좆는 집념 있는 기자의 면면을 단단하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싱크로율 200%, 디테일 ‘퀸’의 등장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물불 안 가리며 온몸을 던지는 인경의 행동이 자칫 밉게 보일 수 있지만, 남지현은 세밀한 연기를 통해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쓰러진 동생 인혜(박지후 분)를 살리고자 하는 비장함이 뒤섞인 눈빛과 훔친 돈을 써야만 하는 상황, 인혜의 그림 대작 등 신념과의 대립으로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까지, 남지현은 인물의 다면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짙은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깊은 공감을 감추기 위한 건조한 얼굴과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아내는 디테일한 톤 조절로 매회 ‘작은 아씨들’을 촘촘하게 채우고 있다.


#N차 주행을 부르는 케미 장인

남지현의 빛나는 열연과 함께 만능 케미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은 바로 세 자매와의 케미다. 평소 당당하던 인경도 인주(김고은 분) 앞에서는 동생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이는가 하면, 인혜에게는 일방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언니로 리얼 자매 케미를 뽐내고 있다. 종호(강훈 분)와는 편안한 소꿉친구이자 든든한 수사 파트너로서 설렘 가득한 호흡을 보여주고, 재상(엄기준 분)과는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며 대립하는 모습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남지현은 노련한 연기 완급 조절로 극 안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남지현은 독보적인 매력으로 ‘작은 아씨들’ 속 없어선 안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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