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동건 조카' 유민 "BTS 멤버들이 도와줘…지금은 BJ로 활동 중" ('근황올림픽')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유민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민을 만나다. 장동건 조카... 걸그룹 멜로디데이 한예슬 닮은꼴 멤버, 해체 후 인생역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밝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 유민. 데뷔 초에는 '장동건 조카'로 많이 회자 되기도. 유민은 "만약에 내가 실제적으로 그분과 친했다면 나도 그런 친척 관계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할 텐데 나랑은 결혼식 때 뵌 것이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

그룹 멜로디데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멜로디데이를 끝까지 하고 싶었다. 근데 끝까지 활동을 못 하고 해체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꽃다운 나이였다. 20대였으니까. 내가 19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3~4년 정도 연습생 기간을 거쳐서 멜로디데이로 합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또 생각해보면, 다시 또 돌아가도 똑같이 했을거다"라며 행복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활동 당시 피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아육대'였다고. 유민은 "잘하는 운동이 없다. 우리 팀은 딱히 뭐가 없었다. 그냥 다들 툭 치면 쓰러질 것 같다. 리더 언니는 나보다 더 말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한 번은 고척돔 무대에 서기위해 올라 갔는데 딱 치고 앞으로 나가는 파트가 있었다. 우리 멤버 막내가 자주 까먹는다. 안무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그 친구가 그 파트를 까먹었다. 혼자 다른 곳에서 춤을 추고 있으니 무대 뒤쪽에 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나가라고 말해줬다"라고 언급했다.

유민은 "멜로디데이 활동이 끝나고 2년을 쉬었다. 계속 부모님한테 손을 벌릴 수 없더라. 그러다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망설이기도 했다. 제일 큰 것은 멤버들한테 피해를 줄까봐였다. 또 시작했을 때만 해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는 분들이 많이 없으셨다"고 털어놨다.

또한 "예전에 누구를 만나면 그냥 논다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방송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행복하고, 만족해하며 살고 있다. 수입도 궁금해하더라. 멜로디데이 때는 수입이 없었다. 빚만 있었다. 지금 역시 많이 버는 편은 아니지만, 또래에 비해는 꽤 번다"며 미소 지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