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이 팀A가 계획한 폭탄테러 시나리오의 제물이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10회에서는 해송그룹 8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화룡점정으로 이어지는 인물들의 새로운 갈등과 위기가 드리워져 아다마스를 훔칠 대망의 디데이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팀A 리더 이팀장(오대환 분)과 대도 이창우(조성하 분)의 면회가 시작됐다. 이들의 수수께끼 같은 과거사와 함께 진짜 아다마스의 행방에 대한 매서운 설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팀장이 어떤 협박을 해도 타격감 없는 이창우의 태도가 흥미로웠다. 오히려 그는 “넌 오늘 나를 만나러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마치 이팀장의 허점을 잡은 것처럼 불안감을 조성하기까지 했다. 팀A 수장과 수감자로 처지가 극단에 갈렸어도 선배 이창우가 한 수 위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이창우의 경고는 이후 권회장(이경영 분)의 호출을 받은 이팀장의 모습을 통해 결코 허세가 아님이 드러났다.
해송원에서는 최총괄(허성태 분)의 위성 전화 가방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산에 묻어두고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과 연락할 때만 꺼내는 가방에 누군가가 손을 댄 것. 보안 시스템에는 김요원(최찬호 분)이 가방이 있는 스팟에 간 기록이 있었다. 그간 김요원은 하우신(지성 분)과 최총괄의 밀회를 주의 깊게 관찰한바. 최총괄은 무섭게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김요원을 겁박했다.
조직에 피해가 갈까 잔뜩 흥분한 최총괄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하우신의 설전 중 이들 앞에 박요원(고윤 분)이 등장, 그의 손에 금속 가방이 들려 있어 시선을 잡아당겼다. 최총괄이 찾던 위성 전화 가방을 들고 나타난 박요원은 최총괄과 하우신 그리고 쓰러져 있는 김요원까지, 수상한 현 상황을 날카롭게 캐물었다. 아편이라고 둘러대는 하우신의 거짓 변명도 농간하듯 무시하던 그는 곧 "당신들 특수본이지?"라며 예상 밖의 질문으로 모두를 긴장케 했다.
이어 박요원도 최총괄과 같은 해송원에 잠입 중인 특수본 요원으로 밝혀지면서 두 언더커버는 김요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 불필요한 살생을 벌일 필요 없다는 하우신의 강한 만류에도 사망으로 처리, 조직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사람의 희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특수본에 하우신은 환멸감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송수현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팀장은 그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한 새 판을 짰다. 그의 시나리오는 폭탄테러를 일으켜 송수현과 특수본을 정권교체에 불만을 품은 급진적 테러 단체로 뒤집어씌워 한 방에 보내버린다는 것. 게다가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해 총기 자유화까지 일타이피를 노리는 악랄한 계획을 세웠다.
어느덧 하우신이 아다마스를 훔칠 대망의 해송그룹 80주년 행사 날이 밝았다. 팀A 본거지를 들이닥치다 역으로 당한 송수현은 납치된 김서희(이수경 분)를 구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특수본의 행태에 강하게 분노했다. 특수본 본부장 강혁필(최덕문 분) 역시 최총괄과 마찬가지로 대의를 그르칠 수 없어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특수본의 태도에 송수현 역시 분개, 더 이상의 공조를 거부해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갔다.
기념식 행사장에서 마주한 은혜수는 쌍둥이 형제 뒤에 특수본이 조력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자신을 속인 하우신을 자극했다. 이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녀의 입에서 김서희가 언급돼 과연 목격자 김서희를 어쩔 셈인지 의중을 궁금케 했다. 그리고 팀A에 납치됐던 김서희가 파리해진 얼굴로 특수본 로비에 등장, 온몸에 폭탄을 잔뜩 품은 채 폭탄테러의 제물이 되어 나타난 끔찍한 상황을 끝으로 10회가 막을 내렸다.
아다마스 탈환이라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불길한 예감을 서리게 한 서지혜부터 팀A 폭탄테러 작전에 총알받이가 된 이수경까지 쌍둥이 형제 지성의 긴장감 서릴 디데이의 결과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아다마스’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10회에서는 해송그룹 8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화룡점정으로 이어지는 인물들의 새로운 갈등과 위기가 드리워져 아다마스를 훔칠 대망의 디데이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팀A 리더 이팀장(오대환 분)과 대도 이창우(조성하 분)의 면회가 시작됐다. 이들의 수수께끼 같은 과거사와 함께 진짜 아다마스의 행방에 대한 매서운 설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팀장이 어떤 협박을 해도 타격감 없는 이창우의 태도가 흥미로웠다. 오히려 그는 “넌 오늘 나를 만나러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마치 이팀장의 허점을 잡은 것처럼 불안감을 조성하기까지 했다. 팀A 수장과 수감자로 처지가 극단에 갈렸어도 선배 이창우가 한 수 위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이창우의 경고는 이후 권회장(이경영 분)의 호출을 받은 이팀장의 모습을 통해 결코 허세가 아님이 드러났다.
해송원에서는 최총괄(허성태 분)의 위성 전화 가방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산에 묻어두고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과 연락할 때만 꺼내는 가방에 누군가가 손을 댄 것. 보안 시스템에는 김요원(최찬호 분)이 가방이 있는 스팟에 간 기록이 있었다. 그간 김요원은 하우신(지성 분)과 최총괄의 밀회를 주의 깊게 관찰한바. 최총괄은 무섭게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김요원을 겁박했다.
조직에 피해가 갈까 잔뜩 흥분한 최총괄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하우신의 설전 중 이들 앞에 박요원(고윤 분)이 등장, 그의 손에 금속 가방이 들려 있어 시선을 잡아당겼다. 최총괄이 찾던 위성 전화 가방을 들고 나타난 박요원은 최총괄과 하우신 그리고 쓰러져 있는 김요원까지, 수상한 현 상황을 날카롭게 캐물었다. 아편이라고 둘러대는 하우신의 거짓 변명도 농간하듯 무시하던 그는 곧 "당신들 특수본이지?"라며 예상 밖의 질문으로 모두를 긴장케 했다.
이어 박요원도 최총괄과 같은 해송원에 잠입 중인 특수본 요원으로 밝혀지면서 두 언더커버는 김요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 불필요한 살생을 벌일 필요 없다는 하우신의 강한 만류에도 사망으로 처리, 조직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사람의 희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특수본에 하우신은 환멸감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송수현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팀장은 그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한 새 판을 짰다. 그의 시나리오는 폭탄테러를 일으켜 송수현과 특수본을 정권교체에 불만을 품은 급진적 테러 단체로 뒤집어씌워 한 방에 보내버린다는 것. 게다가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해 총기 자유화까지 일타이피를 노리는 악랄한 계획을 세웠다.
어느덧 하우신이 아다마스를 훔칠 대망의 해송그룹 80주년 행사 날이 밝았다. 팀A 본거지를 들이닥치다 역으로 당한 송수현은 납치된 김서희(이수경 분)를 구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특수본의 행태에 강하게 분노했다. 특수본 본부장 강혁필(최덕문 분) 역시 최총괄과 마찬가지로 대의를 그르칠 수 없어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특수본의 태도에 송수현 역시 분개, 더 이상의 공조를 거부해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갔다.
기념식 행사장에서 마주한 은혜수는 쌍둥이 형제 뒤에 특수본이 조력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자신을 속인 하우신을 자극했다. 이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녀의 입에서 김서희가 언급돼 과연 목격자 김서희를 어쩔 셈인지 의중을 궁금케 했다. 그리고 팀A에 납치됐던 김서희가 파리해진 얼굴로 특수본 로비에 등장, 온몸에 폭탄을 잔뜩 품은 채 폭탄테러의 제물이 되어 나타난 끔찍한 상황을 끝으로 10회가 막을 내렸다.
아다마스 탈환이라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불길한 예감을 서리게 한 서지혜부터 팀A 폭탄테러 작전에 총알받이가 된 이수경까지 쌍둥이 형제 지성의 긴장감 서릴 디데이의 결과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아다마스’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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