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차예련 반대하며 이중문 이용 이현진 가출황금 가면

'황금가면' 이휘향이 이현진과 차예련 사이를 반대하며 이중문까지 끌어들였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 고미숙(이휘향 분)이 강동하(이현진 분)와 유수연(차예련 분)의 사이를 반대하며 홍진우(이중문 분)를 집에 초대했다.

이날 고미숙은 강동하에게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장작불에 고기 삶아서 뜨거운 거 맨손으로 잡아 써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며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며 속상한 마음을 쏟아냈다.

이에 강동하는 "제가 수연씨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 아니냐?"라며 궁금해했고 고미숙은 "그렇게 고생해서 키운 내가 싫다. 모진 풍파 안 겪은 여자면 난 다 괜찮다"라며 반대했다. 이후 고미숙은 유수연에게 "오늘 우리 집에 와서 저녁 먹자. 뭐 좋아해?"라고 물었고 유수연은 "전 다 좋아해요. 가리는 거 없어요"라고 밝혔다.

고미숙의 집에 간 유수연은 홍진우가 자리를 잡고 있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고미숙은 일부러 "둘이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고 홍진우는 "로마에서 만났다. 수연이는 여행을 하고 있었고 저는 출장 차 갔다가 반했다. 수연이 밖에 안 보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불편해진 강동하는 고미숙에게 실망했다며 가출을 감행했고 두 모자 사이의 갈등은 고조에 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