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강태오에게 이별의 이유를 알렸다.
17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회에서 이준호(강태오)가 우영우(박은빈)가 이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는 "우리는 왜 안되는 거에요? 도대체 왜 헤어져야 하냐?"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영우는 "제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준호 씨가 보살펴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누나와의 대화를 들은 걸 알게 된 준호는 "제가 행복해지려면 변호사님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우영우는 "하지만 저와 함께 있을 때 외로운 적 없었습니까?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듭니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준호 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 씨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우영우는 최수연(하윤경 분)의 호출을 받고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돌아갔다. 우영우는 장승준(최대훈 분)과 함께 사무실에서 의뢰인으로 등장한 쇼핑몰 라온의 운영자 베인철을 만났다. 배인철의 회사 직원은 문서로 해킹을 받았다. 해커는 북한의 소행으로 예상되는 상황.
영우가 말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알던 명석(강기영 분)과 다르게 승준은 진실을 콕 집어내는 그녀의 태도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방통위의 3천억 부과는 실수가 아닌 매출액의 3%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영우의 논리적인 설명에도 승준은 "더럽게 건방지네. 나랑 일하려면 묻지 않은 말 하지 말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선영(백지원 분)은 우광호(전배수 분)에게 우영우와 한바다 직원용 회원권으로 한두 달 리조트에서 쉬고 오라며 태수미(진경 분)의 혼외자 관련 기사가 나올 것을 귀띔했다. 한선영은 그후 한바다에 복귀하라고 했지만, 우광호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언론에 터뜨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냐"고 사정했으나 한선영은 "지금으로선 이게 내가 우변과 선배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라고 못박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7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회에서 이준호(강태오)가 우영우(박은빈)가 이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는 "우리는 왜 안되는 거에요? 도대체 왜 헤어져야 하냐?"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영우는 "제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준호 씨가 보살펴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누나와의 대화를 들은 걸 알게 된 준호는 "제가 행복해지려면 변호사님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우영우는 "하지만 저와 함께 있을 때 외로운 적 없었습니까?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듭니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준호 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 씨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우영우는 최수연(하윤경 분)의 호출을 받고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돌아갔다. 우영우는 장승준(최대훈 분)과 함께 사무실에서 의뢰인으로 등장한 쇼핑몰 라온의 운영자 베인철을 만났다. 배인철의 회사 직원은 문서로 해킹을 받았다. 해커는 북한의 소행으로 예상되는 상황.
영우가 말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알던 명석(강기영 분)과 다르게 승준은 진실을 콕 집어내는 그녀의 태도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방통위의 3천억 부과는 실수가 아닌 매출액의 3%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영우의 논리적인 설명에도 승준은 "더럽게 건방지네. 나랑 일하려면 묻지 않은 말 하지 말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선영(백지원 분)은 우광호(전배수 분)에게 우영우와 한바다 직원용 회원권으로 한두 달 리조트에서 쉬고 오라며 태수미(진경 분)의 혼외자 관련 기사가 나올 것을 귀띔했다. 한선영은 그후 한바다에 복귀하라고 했지만, 우광호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언론에 터뜨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냐"고 사정했으나 한선영은 "지금으로선 이게 내가 우변과 선배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라고 못박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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