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십세기 힛트쏭'(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과 우정사이'의 진짜 주인은 K2 김성면이 아닌 김민우였음이 밝혀졌다.


5일 밤 8시에 전파를 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뒤바뀐 운명! 원래 주인은 나야 나! 힛트쏭'을 주제로 오리지날 썸 대표곡 '사랑과 우정사이'의 원래 가수가 밝혀졌다.


이날 MC 김희철은 "지금은 '썸'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그 전에는 무조건 '사랑과 우정사이'였다"라며 "당시 그룹 '피노키오'로 활동하던 K2 김성면씨가 대단히 히트를 쳤지만 원래는 김씨성을 가진 군대하면 떠오르는 그 분이 원곡 가수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민아는 "혹시 노래 부르고 갑자기 군대 가신 분 아니에요?"라며 김민우를 언급했고 이어 김민우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김희철은 "김민우씨가 제대 후 2집 앨범을 준비하셨는데 녹음과 믹싱까지 끝냈다고 하시더라"라며 "당시 최고의 작곡가 오태호씨가 김민우씨에게 곡을 줬는데 김민우씨의 목소리는 덤덤하고 담백한 반면 김성면씨의 목소리는 섬세하면서 고음이 애절함이 느껴져 그 조금의 차이로 가수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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