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서인국이 오연서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잠복 근무에 돌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는 최영섭(장혁진 분)을 진범이라고 여기는 한재희(오연서 분)의 오해를 풀기 위해 남한준(서인국 분)이 병원에 잠복했다.
이날 남한준은 한재희에게 최영섭이 범인이 아님을 밝히며 "최영섭 집에서 나온 물증? 하얀 구두, 벤젤? 누가 갖다왔을지도 모르는 건데 증거 믿고 범인이라 확신 마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두진(정만식 분)도 "증거도 중요하지만 촉이 중요할 때도 있다. 뺑소니범이 최영섭을 왜 죽이려고 했겠냐?"라며 답답해했다.
한재희는 "당신이라서 믿음이 안 간다. 돌팔이 무당짓으로 사기 치는 당신이라서 더 믿음이 안 간다"고 내뱉으며 자리를 떴다.
한편 남한준은 최영섭으로 분한 채 병원에 잠입했고 회진 온 의사가 주사를 놓으려 하자 "저는 최형섭이 아니고 잠입 수사 하러 온 형사입니다"라고 설명했지만 의사는 "이게 몇 개로 보이냐?"라며 남한준을 믿지 못했고 급기야 신경안정제까지 놨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