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주작 문자에 결국 사과했다. '컬투쇼' 쇼단원의 짓궂은 장난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뜨거운 피'의 주역 정우,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잘생긴 순서대로 인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당황한 배우들은 서로 미뤘고, 최무성이 가장 먼저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5년 만에 '컬투쇼'를 찾았다. 김태균이 "어떻게 변한 것 같냐. 얼굴이 더 커졌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는 "더 유쾌해지셨다. 피부도 더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지승현 씨 니트가 우리집 수세미 같다"고 하자, 지승현은 "퇴근하고 이걸로 설거지 하겠다"고 센스있게 화답했다.
계속해서 또 다른 청취자가 최무성을 향해 "'바퀴 달린 집'에서 다이어트 한다고 들었는데 성공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최무성은 "10kg 정도 뺐다. 관리 받고 운동도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무성은 "오늘도 운동하고 왔다. 플랭크를 2분 정도 했더니 팔이 약간 떨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는 각각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김태균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친구'와는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고,, 정우는 "'친구'가 영화적인 톤이 강하다면 '뜨거운 피'는 정말 라이브하다. 대사 하나하나가 사실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김갑수 씨도 출연한다고 들었다. 또 죽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태균은 "실제 김갑수 형님이 시작되자마자 혼수상태에 빠지는 역할을 좋아한다. 계속 누워 계시는데 출연료는 그대로 받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정우는 "영화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예상치 못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뜨거운 피'는 동명의 소설 '뜨거운 피'를 원작으로 한다. 이에 대해 정우는 "소설과 시나리오가 다르다. 소설이 조금 더 구체적이고, 영화에선 또 다른 인물들이 등장해 극적인 재미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 지승현은 "소설이 600페이지 분량이다. 제가 맡은 철진 역할이 소설에서는 20페이지도 안 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극적인 대립을 위해 많이 등장한다 그런것들을 소설과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우는 "15세 관람가다. 느와르라고 해서 일부러 자극적이고 잔인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영화들보다 절제된 느낌이다"라며 "그렇다고 오르내림이 없는 밋밋한 느낌이 아니다. 필요할 만큼 극적인 액션과 감정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배우들의 미담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가 "최무성 씨가 '응답하라 1988' 하실 때 식당에서 만났는데 인사도 해주고 밥값도 내줬다"라고 미담을 보냈다. 최무성은 부끄러워하며 "젊은 친구들이었던 것 같다. 응원하는 느낌으로 그랬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정우 씨 25년 전 압구정 피부과에서 봤다. 그 뒤로 '정우앓이'를 시작했다. 늘 응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반면 한 청취자는 "지승현 씨 후배다. 예전에 화장실에서 물 안내리고 가셨다"라고 폭로했다. 지승현은 "사실이 아니다. 너 누구니?"라며 당황했다. 이후 계속해서 지승현이 화장실에서 물을 안 내렸다는 주작 문자가 쏟아졌다. 결국 지승현은 "다음부터는 꼭 물을 내리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촬영기간 동안 피, 땀, 눈물, 열정 다 담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뜨거운 피' 관람을 독려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뜨거운 피'의 주역 정우,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잘생긴 순서대로 인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당황한 배우들은 서로 미뤘고, 최무성이 가장 먼저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5년 만에 '컬투쇼'를 찾았다. 김태균이 "어떻게 변한 것 같냐. 얼굴이 더 커졌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는 "더 유쾌해지셨다. 피부도 더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지승현 씨 니트가 우리집 수세미 같다"고 하자, 지승현은 "퇴근하고 이걸로 설거지 하겠다"고 센스있게 화답했다.
계속해서 또 다른 청취자가 최무성을 향해 "'바퀴 달린 집'에서 다이어트 한다고 들었는데 성공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최무성은 "10kg 정도 뺐다. 관리 받고 운동도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무성은 "오늘도 운동하고 왔다. 플랭크를 2분 정도 했더니 팔이 약간 떨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는 각각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김태균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친구'와는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고,, 정우는 "'친구'가 영화적인 톤이 강하다면 '뜨거운 피'는 정말 라이브하다. 대사 하나하나가 사실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김갑수 씨도 출연한다고 들었다. 또 죽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태균은 "실제 김갑수 형님이 시작되자마자 혼수상태에 빠지는 역할을 좋아한다. 계속 누워 계시는데 출연료는 그대로 받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정우는 "영화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예상치 못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뜨거운 피'는 동명의 소설 '뜨거운 피'를 원작으로 한다. 이에 대해 정우는 "소설과 시나리오가 다르다. 소설이 조금 더 구체적이고, 영화에선 또 다른 인물들이 등장해 극적인 재미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 지승현은 "소설이 600페이지 분량이다. 제가 맡은 철진 역할이 소설에서는 20페이지도 안 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극적인 대립을 위해 많이 등장한다 그런것들을 소설과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우는 "15세 관람가다. 느와르라고 해서 일부러 자극적이고 잔인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영화들보다 절제된 느낌이다"라며 "그렇다고 오르내림이 없는 밋밋한 느낌이 아니다. 필요할 만큼 극적인 액션과 감정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배우들의 미담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가 "최무성 씨가 '응답하라 1988' 하실 때 식당에서 만났는데 인사도 해주고 밥값도 내줬다"라고 미담을 보냈다. 최무성은 부끄러워하며 "젊은 친구들이었던 것 같다. 응원하는 느낌으로 그랬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정우 씨 25년 전 압구정 피부과에서 봤다. 그 뒤로 '정우앓이'를 시작했다. 늘 응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반면 한 청취자는 "지승현 씨 후배다. 예전에 화장실에서 물 안내리고 가셨다"라고 폭로했다. 지승현은 "사실이 아니다. 너 누구니?"라며 당황했다. 이후 계속해서 지승현이 화장실에서 물을 안 내렸다는 주작 문자가 쏟아졌다. 결국 지승현은 "다음부터는 꼭 물을 내리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촬영기간 동안 피, 땀, 눈물, 열정 다 담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뜨거운 피' 관람을 독려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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