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 (사진=KBS 제공)
'우리끼리 작전타임' (사진=KBS 제공)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강백호 부자와 양준혁 부부가 함께한 특별한 고민 상담소가 열렸다.

양준혁 부부는 천재 타자 강백호를 만든 그의 아버지 강창열 감독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준혁 부부는 강백호의 몸에 감탄하며 "무엇을 먹였는지" 궁금해 했는데, 성장기에 "제주산 말뼈를 먹였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는 2세를 위한 폭풍 질문을 하는 양준혁 부부에게 MC 김성주가 "우선 아이한테 물어보라"며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 걱정을 만류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괴물 타자 강백호의 탄생 설화! 아빠 강창열의 남다른 야구 열정에 생후 6개월 차에 유모차를 타고 야구장을 갔던(?!) 이야기부터 아들을 잡초처럼 강하게 키우고자 더 혹독하게 대했던 유년기 시절까지! 강백호라는 천재 타자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집안에서는 아버지가 시키는 거라면 뭐든지 들어주는 효자 강백호의 '호데렐라' 모습이 보여 질 예정이다. 일어난 지 30분도 채 안 된 시간, 아빠는 강백호에게 아침 식사를 요구하는데... 과연 강백호는 갑작스러운 임무를(?) 무사히 완수 할 수 있을지? 야구장에서는 볼 수 없는 강백호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 스타들의 예사롭지 않은 태몽 이야기도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강백호의 알을 품은 박혁거세 태몽에 이어 양준혁은 "잉어를 품에 안았다"는 남다른 태몽을 밝혔다. 이를 듣던 MC 박세리는 그보다 더한 하늘로 승천한 가물치 태몽을 얘기 하며, 이에 MC 김성주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물고기 태몽을 꿔야 한다며 지켜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괴물 타자 강백호의 더 자세한 탄생 설화부터 골프 여제 박세리의 태몽에 대한 내용은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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