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딸 하임이를 낳고 인생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바타운)'에서는 백지영이 영어와 자전거 수업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이 가수 후배들에게 새뱃돈 플렉스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아닐 때 12월 31일이면 대축제가 있었다. 후배들이 나한테 와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새배를 한다. 팀이 한 명이 아니지 않나. 어떤 팀에게 (새뱃돈을) 줬는데 그때 2~300만 원은 나간 것 같다. 그런데 기분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어른들이 주기만 했지 받을 일이 없어서 받는 걸 좋아하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해방타운'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Christmas' 철자를 몰라 굴욕을 맛 봤다. 이에 백지영은 딸 하임이의 영어 숙제를 봐주기 위해 영어 공부를 결심했다. 백지영은 "딸 하임이가 5살인데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영어 숙제가 있는데 제가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아이들 영어는 더 어려워질텐데 공부를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이 자신에게 영어를 가르쳐 줄 일일 선생님으로 가수 그렉을 초대했다. 그렉은 백지영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백지영은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고, 그렉은 백지영이 쓴 고급 어휘를 듣고 놀라워 했다. 레벨 테스트 결과 백지영의 영어 수준은 중상위권이라고. 그렉은 "단어 수준이 굉장히 높다. 발음도 매우 정확하고 어휘력 역시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렉은 백지영에게 고쳐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고쳐야할 부분은 흐름이었다. 그렉이 말한 부분을 단번에 캐치한 백지영은 "음악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렉은 백지영에게 "영어를 너무 잘하는데 나 필요없지 않냐"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영어 수업을 마친 뒤 백지영은 "나 그렉이 너무 편한가봐. 나 오늘 영어 왜 이렇게 잘해. 미쳤나봐. 나 원래 진짜 (영어) 말을 한 마디도 못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렉에게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된 사연을 물었다. 그렉은 "미국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런데 그만하고 싶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친구가 외국 살이를 추천했다"며 "인터뷰를 많이 했다. 한국에서 본 면접이 정말 따뜻했다. 그래서 한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렉의 원래 계획은 1년만 사는 것이었는데 15년을 살고 있다고. 백지영은 "음식은 괜찮나?"라고 물었다. 그렉은 "한식 좋아한다. 김장도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깜짝 놀랐다.
영어 수업에 이어 백지영은 김신영에게 자전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전거를 배운 뒤 두 사람은 한강에서 라면 먹방을 시작했다. 라면을 배불리 먹은 두 사람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백지영은 "(김신영과) 오랫동안 텀이 있다가 봐도 그렇게 안 느껴진다. 엊그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나는 언니가 나를 예뻐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라고 했다.
또한 김신영은 "자신감이 없거나 막 움츠러들 때 신기하게 언니를 만난다"며 항상 위로가 됐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백지영은 김신영에게 먼저 전화를 하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애를 낳고 난 다음에 내 인생이 완전히 변했다. 나한테 먼저 연락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하고도 연락을 안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신영이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알고 보니 백지영 딸 하임이 신발이었던 것. 그렇게 두 사람은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바타운)'에서는 백지영이 영어와 자전거 수업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이 가수 후배들에게 새뱃돈 플렉스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아닐 때 12월 31일이면 대축제가 있었다. 후배들이 나한테 와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새배를 한다. 팀이 한 명이 아니지 않나. 어떤 팀에게 (새뱃돈을) 줬는데 그때 2~300만 원은 나간 것 같다. 그런데 기분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어른들이 주기만 했지 받을 일이 없어서 받는 걸 좋아하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해방타운'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Christmas' 철자를 몰라 굴욕을 맛 봤다. 이에 백지영은 딸 하임이의 영어 숙제를 봐주기 위해 영어 공부를 결심했다. 백지영은 "딸 하임이가 5살인데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영어 숙제가 있는데 제가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아이들 영어는 더 어려워질텐데 공부를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이 자신에게 영어를 가르쳐 줄 일일 선생님으로 가수 그렉을 초대했다. 그렉은 백지영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백지영은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고, 그렉은 백지영이 쓴 고급 어휘를 듣고 놀라워 했다. 레벨 테스트 결과 백지영의 영어 수준은 중상위권이라고. 그렉은 "단어 수준이 굉장히 높다. 발음도 매우 정확하고 어휘력 역시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렉은 백지영에게 고쳐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고쳐야할 부분은 흐름이었다. 그렉이 말한 부분을 단번에 캐치한 백지영은 "음악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렉은 백지영에게 "영어를 너무 잘하는데 나 필요없지 않냐"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영어 수업을 마친 뒤 백지영은 "나 그렉이 너무 편한가봐. 나 오늘 영어 왜 이렇게 잘해. 미쳤나봐. 나 원래 진짜 (영어) 말을 한 마디도 못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렉에게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된 사연을 물었다. 그렉은 "미국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런데 그만하고 싶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친구가 외국 살이를 추천했다"며 "인터뷰를 많이 했다. 한국에서 본 면접이 정말 따뜻했다. 그래서 한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렉의 원래 계획은 1년만 사는 것이었는데 15년을 살고 있다고. 백지영은 "음식은 괜찮나?"라고 물었다. 그렉은 "한식 좋아한다. 김장도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깜짝 놀랐다.
영어 수업에 이어 백지영은 김신영에게 자전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전거를 배운 뒤 두 사람은 한강에서 라면 먹방을 시작했다. 라면을 배불리 먹은 두 사람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백지영은 "(김신영과) 오랫동안 텀이 있다가 봐도 그렇게 안 느껴진다. 엊그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나는 언니가 나를 예뻐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라고 했다.
또한 김신영은 "자신감이 없거나 막 움츠러들 때 신기하게 언니를 만난다"며 항상 위로가 됐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백지영은 김신영에게 먼저 전화를 하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애를 낳고 난 다음에 내 인생이 완전히 변했다. 나한테 먼저 연락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하고도 연락을 안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신영이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알고 보니 백지영 딸 하임이 신발이었던 것. 그렇게 두 사람은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