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이 부상입은 이진욱을 위로했다.
1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는 단극(정진영 분)이 단활(이진욱 분)을 위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귀물 사냥을 하다 부상을 입은 단활은 혼자 천막에서 외로이 상처를 싸매고 있었다. 이때 마침 단극은 천막에 들어서며 "혼자 뭣 하느냐?"라고 걱정스레 물었고 이에 단활은 " 별거 아닙니다"라고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이에 단극은 단활의 상처를 보며 "별거 아닌 게 뭐가. 불가살이 청승맞게 왜 이러고 있느냐. 부하들도 있는데"라고 물었고 단활은 "혼자가 편합니다. 저들이 날 괴물보듯 무섭게 생각하니까요"라고 답했다.
그라자 단극은 "사람들에게 덕을 쌓아야 출세도 할 수 있다"라며 사람들과 친해지길 권하며 "이번 생에 죽인 괴물들이 다음 생에 너에게 앙갚음을 할 거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단활은 "이제 이짓도 끝입니다. 다음 생에는 아예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이에 단극은 "그게 정 그게 두려우면 다음 생에는 진짜 내 아들로 태어나가거라. 내가 꼭 구해주마. 여튼 오늘을 꼭 웃자. 이 땅에 마지막 괴물이 사라졌으니"라고 단활을 다독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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