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회에서 김현수는 현장 검증에서 환상인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장면이 떠오르자 바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검찰의 무리한 현장 검증에 대한 이슈가 벌어지며 김현수는 공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마지막에 증인으로 나서며 “홍국화를 살해했습니까?”라는 질문에 “모르겠어요”라고 말을 바꿔 모두를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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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완전한 적도, 완전한 편도 없는 무법지대 교도소에 다시 돌아온 김현수의 좌절과 혼란스러운 마음을 오직 눈빛과 눈물 연기로 표현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대사도 없이 홀로 감정을 꽉 채워야 했던 이 장면에서 김수현이 명불허전 오열 연기로 김현수의 운명에 대한 촉각을 세우게 만들었다고. 그 덕분에 바라보던 스태프들마저 차오르는 감정에 함께 눈시울이 붉어지는, 완벽한 감정 몰입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어느 날’ 안에서 사정없이 억울하고, 마음껏 의심하게 만들었던 김수현이 마지막까지 끝 모르는 연기 스펙트럼을 쏟아 부었다”며 “남은 2회에서 김현수에 감정이입 했던 시청자들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장면이 담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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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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