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9, 10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덕임(이세영 분)에게 깊어진 사랑을 드러내는 한편, 반대 세력의 역모를 막아냈지만 또 다른 고난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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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산의 즉위를 반대하는 세력의 역모가 일어났고, 덕임이 날린 신호연으로 이를 알아챈 이산은 익위사의 옷을 입고 직접 적들 앞에 나서서 싸우기 시작했다. 불화살로 적들을 포위하며 나타난 이산은 "타위를 시작한다"고 선포,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사력을 다해 싸우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장면에서 이준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동시에 날렵하고 힘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등장한 그는 화살과 검, 총을 이용한 액션은 물론 유려한 움직임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액션 신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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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준호는 애절한 로맨스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정치적인 갈등까지 오가는 이산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준호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절제하고 담금질해온 왕세손 이산이 감내한 고난과 아픔은 물론, 그가 가진 군주의 면모와 카리스마,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열망과 애틋함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후반부로 접어든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 대리청정을 시작, 왕위에 한 걸음 가까워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산, 덕임의 무르익은 로맨스 역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이준호의 활약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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