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술꾼도시여자들' 종영 인터뷰
털털한 매력 '안소희' 캐릭터 소화
흥행 비결? "OTT·대사·케미"
털털한 매력 '안소희' 캐릭터 소화
흥행 비결? "OTT·대사·케미"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이선빈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예능 작가 ‘안소희’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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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의 ‘자신감’은 ‘OTT’의 강점. 그는 “보시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실 포인트가 있겠다고 생각했고, OTT의 강점이기도 한데 욕 같은 부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속 시원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있었다”며 “보통 촬영할 때 브랜드 노출에 예민하고, PPL 관련 대사도 있는데 ‘술도녀’는 그런게 단 한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선빈은 ‘대사가 주는 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대사가 주는 힘이 많지 않냐”며 “제일 무시 못하는 점은 대사의 자유다. 그 때문에 시너지가 폭발했던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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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나가 되고 서로를 다 알아가니까 대사를 뱉어야 되는 현장에서도 서로 배려를 당연시하게 해줬다”며 “서로 자기꺼 하기 바쁜데 같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더 해보라’고도 말해줬다. 서로의 캐릭터에 욕심을 내면서 하는 모습을 봤을때 너무 행복하고 감동 받았다”고 세 배우의 환상 케미를 알렸다.
‘워맨스’ 장르는 이선빈이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장르. 그는 “항상 작품이 끝나고 인터뷰를 할 때 다음 작품에 대해 묻는데, 그때마다 꾸준히 얘기 했던게 ‘사람 냄새나는 작품’이었다”며 “워맨스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많이 대 답했다. 그간 남자분들 많이 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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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독님께서도 초반에 저보고 ‘막내니까 언니들과 다같이 친했으면 좋겠다. 너희들이 안 맞을까봐 걱정’이라고 말씀 하신 적이 있다”며 “촬영 중간에 감독님이 포기를 하시더라. ‘내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친해졌다. 내가 왜 걱정했는지 모르겠다’고 얘기 해 주셨다”며 웃었다.

극중 예능 작가로 분했던 이선빈에게는 실제 작가 직업을 가진 친구가 있다고. 그는 “이 드라마를 찍기 전에 제 실제 친구가 몇 년을 작가생활을 했다”며 “그 친구에게 생일날 밥을 사주는데 노트북을 들고와서 레스토랑서 일을 하더라”며 친구를 지켜본 덕에 캐릭터에 현실 반영을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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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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