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사패산 터널' 괴담으로 1위를 차지했던 정성호가 '심야괴담회' 두 번째 괴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오늘(4일) 방송될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정성호가 '심야괴담회' 출연 후 '안방 히어로'가 됐다며 어깨 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목요일 밤만 되면 불을 끄고 거실에 쪼르르 앉아 본방사수 할 정도로 '심야괴담회' 애청자라, 지난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정성호를 거의 영웅으로 여긴다는 것. 이어 정성호는 "우리 집에서는 시청률 100% 찍어요!"라며 '심야괴담회'에 대한 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정성호는 '자신도 몰랐던 집안의 비밀이 있었다'며 기이한 얘기를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점집에 점을 보러 갔던 정성호. 그런데 무당이 정성호의 얼굴을 보자마자 "너는 왜 왔냐? 네가 네 점치면서"라며 점보기를 거부했다는 것! 심지어 이런 말을 하는 무당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알고 보니, 정성호의 할머니에게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지?
이날 '심야괴담회'에선 가장 가깝고 익숙한 곳에,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 있던 공포.. '집안의 비밀'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 밤 나를 섬뜩하게 노려보는 눈의 주인공이 엄마?! '문틈의 빨간 눈', 우리 집이 저승길 안내 표지판이 된 이유 '망자의 길', 그리고 어릴 적 할아버지가 했던 약속에 숨겨진 소름 돋는 비밀 '할아버지의 약속' 등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를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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