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가수 박미경에게 ‘박미경’ 이름에 얽힌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서는 여덟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댄스 디바’ 박미경의 보컬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는 박미경뿐 아니라 특별 게스트로 나선 B1A4 산들과 함께 1990년대 나이트클럽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박미경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필두로, ‘이브의 경고’, ‘넌 그렇게 살지마’, ‘집착’ 등 파워풀한 댄스곡과,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민들레 홑씨 되어’ 등 발라드 명곡까지 총망라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을밤에 어울리는 시원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날 오프닝은 깜짝 게스트 산들이 열어줬다. 그는 ‘불후의 명곡’ 박미경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우라를 풍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산들은 김정은의 팬임을 고백한 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OST인 ‘사랑해도 될까요’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등장한 ‘진짜 주인공’ 박미경은 신나는 히트곡 메들리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박미경의 무대를 1열에서 직관한 김정은과 이유리는 “제가 박미경 주크박스”, “저의 회식 자리 ‘원픽’ 가수!”라고 외치는 등 박미경의 사랑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에 조세호는 “저희 누나 이름이 조미경이다”고 억지 인연을 만들었고, 광희 역시 “저희 엄마도 조만간 최미경으로 바꾸실 거다”고 거들었다.
신동엽은 한 술 더 떠 21살 때 한 달 만났던 여자친구 이름이 박미경이라며 “평생 무덤까지 간직하려고 했는데. 미경아 미안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속이 뻥 뚫리는 노래’를 주제로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 박미경은 첫 번째 곡인 ‘이브의 경고’ 속 흔들리지 않는 호흡의 비법으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그는 스텝퍼와 런닝머신을 직접 대령, 운동과 노래를 동시에 시키는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기상천외한 보컬 수업에 “홈쇼핑 아니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고, 박미경은 자신의 런닝머신을 선물로 가져갈 랄라 멤버로 ‘맨발 투혼’을 선보인 김정은을 선정했다.
두 번째 곡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였다. 이 곡에 대해 박미경은 “실제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후회했던 과거 연애사를 담은 노래”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미경은 “이 노래를 녹음하던 중, 부족함을 느껴 은퇴를 고민했으나 마이클 잭슨-스티비 원더의 보컬 선생님인 세트릭을 만나 슬럼프를 극복했다”며 당시 배운 발성 비법과 자신만의 애드리브 스킬을 전수했다. 또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를 열창해, “술 한잔하고 싶다”는 랄라 멤버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의 ‘랄라송’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였다. 박미경이 마이크를 잡은 뒤, 잔뜩 흥이 오른 멤버들은 1990년대 나이트클럽을 완벽 재현했다. 스트레스를 마음껏 푼 멤버들은 목소리를 긁는 맹수 창법, 새총처럼 당겨서 부르는 보컬 비법, 시작점의 ‘프리 애드리브’까지 열정적으로 연습하며 노래를 마스터 했다.
‘랄라송’에 도전하는 멤버를 선택하는 시간에 이르자, 박미경은 노래 수업을 가장 정확히 따라간 이유리를 뽑았다. 10분간의 집중적인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오른 이유리와 ‘박미경 노래 전문가’ 산들은 박미경 선생님의 자상한 리드하에 폭발적인 고음과 신들린 애드리브로 무대를 완벽 장악했다. 두 사람의 도전 종료 직후 박미경은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는 찬사와 함께 “이유리는 확실히 무대 체질이 맞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유리와 산들의 찰떡 호흡에 힘입어 ‘족보 플레이어’ 점수는 무려 78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황금 마이크 획득에 성공한 이유리의 모습에 랄라 멤버들은 감격에 젖었다. 박미경은 “무대에 선 지 오래됐는데, 도전한 두 사람과 멤버들의 열정적인 공부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이날의 노래 수업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서는 여덟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댄스 디바’ 박미경의 보컬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는 박미경뿐 아니라 특별 게스트로 나선 B1A4 산들과 함께 1990년대 나이트클럽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박미경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필두로, ‘이브의 경고’, ‘넌 그렇게 살지마’, ‘집착’ 등 파워풀한 댄스곡과,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민들레 홑씨 되어’ 등 발라드 명곡까지 총망라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을밤에 어울리는 시원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날 오프닝은 깜짝 게스트 산들이 열어줬다. 그는 ‘불후의 명곡’ 박미경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우라를 풍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산들은 김정은의 팬임을 고백한 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OST인 ‘사랑해도 될까요’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등장한 ‘진짜 주인공’ 박미경은 신나는 히트곡 메들리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박미경의 무대를 1열에서 직관한 김정은과 이유리는 “제가 박미경 주크박스”, “저의 회식 자리 ‘원픽’ 가수!”라고 외치는 등 박미경의 사랑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에 조세호는 “저희 누나 이름이 조미경이다”고 억지 인연을 만들었고, 광희 역시 “저희 엄마도 조만간 최미경으로 바꾸실 거다”고 거들었다.
신동엽은 한 술 더 떠 21살 때 한 달 만났던 여자친구 이름이 박미경이라며 “평생 무덤까지 간직하려고 했는데. 미경아 미안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속이 뻥 뚫리는 노래’를 주제로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 박미경은 첫 번째 곡인 ‘이브의 경고’ 속 흔들리지 않는 호흡의 비법으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그는 스텝퍼와 런닝머신을 직접 대령, 운동과 노래를 동시에 시키는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기상천외한 보컬 수업에 “홈쇼핑 아니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고, 박미경은 자신의 런닝머신을 선물로 가져갈 랄라 멤버로 ‘맨발 투혼’을 선보인 김정은을 선정했다.
두 번째 곡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였다. 이 곡에 대해 박미경은 “실제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후회했던 과거 연애사를 담은 노래”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미경은 “이 노래를 녹음하던 중, 부족함을 느껴 은퇴를 고민했으나 마이클 잭슨-스티비 원더의 보컬 선생님인 세트릭을 만나 슬럼프를 극복했다”며 당시 배운 발성 비법과 자신만의 애드리브 스킬을 전수했다. 또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를 열창해, “술 한잔하고 싶다”는 랄라 멤버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의 ‘랄라송’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였다. 박미경이 마이크를 잡은 뒤, 잔뜩 흥이 오른 멤버들은 1990년대 나이트클럽을 완벽 재현했다. 스트레스를 마음껏 푼 멤버들은 목소리를 긁는 맹수 창법, 새총처럼 당겨서 부르는 보컬 비법, 시작점의 ‘프리 애드리브’까지 열정적으로 연습하며 노래를 마스터 했다.
‘랄라송’에 도전하는 멤버를 선택하는 시간에 이르자, 박미경은 노래 수업을 가장 정확히 따라간 이유리를 뽑았다. 10분간의 집중적인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오른 이유리와 ‘박미경 노래 전문가’ 산들은 박미경 선생님의 자상한 리드하에 폭발적인 고음과 신들린 애드리브로 무대를 완벽 장악했다. 두 사람의 도전 종료 직후 박미경은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는 찬사와 함께 “이유리는 확실히 무대 체질이 맞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유리와 산들의 찰떡 호흡에 힘입어 ‘족보 플레이어’ 점수는 무려 78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황금 마이크 획득에 성공한 이유리의 모습에 랄라 멤버들은 감격에 젖었다. 박미경은 “무대에 선 지 오래됐는데, 도전한 두 사람과 멤버들의 열정적인 공부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이날의 노래 수업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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