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밟았네’ 초아, 강력 우승 후보
‘초통령’ 도티 넘었다
인기가 전부 아닌 우승의 ‘키포인트’는?
‘초통령’ 도티 넘었다
인기가 전부 아닌 우승의 ‘키포인트’는?

먼저 스타들에게 키즈 심사위원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10분의 인사시간이 주어졌다. 첫 번째로 인사에 나선 도티는 아이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캐치해 끊임없는 수다를 이어갔고, 아이들은 “도티가 있는 곳만 따라갈 것”이라며 환호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등장한 초아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가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에 초아를 모르던 아이들도 집중하며 초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초아는 아이들에게 “꼭 놀러 와줘”라고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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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타들은 본격적으로 키즈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사탕발림’ 시간을 가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도티는 게임을, 초아는 슬라임 만들기를, 샘 해밍턴은 직접 요리한 호주식 핫도그를, 권재관&오나미는 RC카 체험을 각각 준비했다. ‘슬라임’이라는 단어에 아이들은 모두 초아의 텐트로 몰렸다. 아이들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초아는 앉을 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RC카에 관심을 가진 심사위원 이산도 있었고, 권재관은 1대1 맞춤 ‘사탕발림’ 시간을 보냈다. 도티의 텐트에도 심사위원 양세휴&이시후가 찾아오며 다양한 게임과 선물파티를 즐겼다. 샘 해밍턴은 직접 핫도그를 들고 영업에 나섰고, 영어가 가능한 심사위원 브룩쇼 아치와 오랜만에 모국어로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탕발림’ 시간의 결과 총 8표 중 도티 3표, 초아 3표, 샘 해밍턴 1표, 권재관&오나미 1표가 나와 도티와 초아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티에게 표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경연에는 좀 더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공동 1위인 도티와 초아가 가위바위보를 해 초아가 공연 순서 결정권을 차지했다. 결국 권재관&오나미, 도티, 샘 해밍턴, 초아 순으로 무대 순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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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력한 우승후보 도티가 등장하며 마치 팬미팅 현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티는 70만 유튜버 ‘듣고가소민’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해 ‘한여름 밤의 꿀: 다시 여름’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아이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무대는 끝이 났고, 회장님 포스의 양세휴는 “노래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도티를 좋아해서 눌렀다”고 쿨한 심사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시작부터 4불을 올리고 시작했지만, 최종 5불을 받으며 달콤한 무대를 마쳤다.
다음 무대에선 샘 해밍턴이 귀여운 꿀벌로 변신해 트로트 명곡 ‘땡벌’을 불렀다. 샘 해밍턴은 아기자기한 댄스와 다양한 추임새를 넣으며 마치 회식 분위기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의 취향 저격에는 실패해 차가운 반응만이 나왔다. 심사위원 신소율은 “불을 한 명도 안 켜서 그냥 눌렀다”고 솔직한 점수의 이유를 밝혔고, 샘 해밍턴은 “너밖에 없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샘 해밍턴은 최종 2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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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싱어즈’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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