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폭싹 주변 반응 뜨거워…이런 경험 처음 행복해주고받고

'백은하의 주고받고' 아이유가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다시 한번 인생작을 만난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대해 "주변에서 리뷰 반응이 실시간으로 계속 온다. 나름 되게 성실하게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쉬지 않고 노래하고, 공연했는데 이렇게 주변 반응이 많았던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출연자 입장에서는 행복한 일"이라고 밝힌 아이유는 무엇보다 가족들의 반응이 뜨거워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를 대부분 보시는데, 아빠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면 중도하차 하는 분이다. 그래서 진짜 안 본 작품도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폭싹 속았수다'는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드라마를 잘 안 보는 동생까지 애청자였다고. 아이유는 "가족 모임에서 드라마가 대화 주제가 되는 게 너무 감사했다. 가족 각자 이입한 캐릭터가 다 다르더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내가 누군가에게 맞거나 욕먹는 힘든 연기 하는 걸 싫어하는 할머니는 애순이 어릴 적 모습을 좋아하셨다. 관식이와의 알콩달콩 묘사를 보며 '관식 애순 너무 예뻐'라고 하시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은명 역 강유석과의 남매 연기에 대해 아이유는 "실제 붙어서 찍은 장면은 많이 없었다. 결혼식 신이나 마지막 회, 첫 등장 장면 정도여서 가까워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머리채를 잡거나 세게 밀치는 장면 등으로 상호 협의 하에 남매로서의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애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실제 친동생에게 하는 바이브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아이유 "'폭싹' 주변 반응 뜨거워…이런 경험 처음, 행복해"('주고받고')